CPU 오버클록(Overclock)에 대해 알아보자


오버클록은 정해진 CPU 속도를 강제로 높여 빠르게 하는 방법이다.

요즘에는 적당한 오버클록은 간단하게 설정 가능하도록 되었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원래의 CPU 속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CPU를 오버클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한 가지는 베이스클록을 변경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배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CPU 속도는 '베이스클록 X 배수' 로 결정되는데, 예를 들어 베이스클록이 100MHz인 CPU가 40배수를 가진다면 CPU는 4GHz 클록으로 동작한다.

여기서 배수를 45로 설정하면 기본 속도가 4GHz에서 4.5GHz로 상향되어 CPU 속도가 빨라진다.

베이스클록은 그냥 두고 배수만으로 오버클록을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쉬운 방법이다.


물론 그에 따라 CPU는 발열이 심해지고 불안전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베이스클록 및 배수 조정은 메인보드 CMOS Setup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오버클록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BIOS 설정화면 (레거시 CMOS) 


▲ 오버클록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BIOS 설정화면 (UEFI CMOS) 


오버클록을 하려면 메인보드 자체에서 오버클록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오버클록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Z170, Z97, X99 Z87 칩셋을 가진 메인보드이다.

단 오버클록의 원리를 알더라도 CPU 제품마다 조금씩 한계치가 다르기 때문에 과도한 오버클록은 

높은 발열로 인해 CPU가 손상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오버클록이 필요 없는 User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오버클록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CPU를 오버클록하려면 CPU가 지원을 해야 한다.

오버클록시 필요한 CPU 배수는 제조 공정에서 고정되어 출시된다.

그런데 오버클록에 대한 사용자 요규가 많아지자 몇 년 전부터 'I7-4770K'와 같이 모델 번호 

끝에 'K'가 붙는 오버클록 전용 CPU가 출시되었다.

이러한 오버클록 전용 CPU는 배수를 고정한 '배수 Lock'을 해제하여 메인보드에서 자유롭게 배수를 

설정해 CPU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오버클록이 가능한 CPU (i7-4770K) 


다만 일부 인텔의 고사양급 CPU (i5, i7)는 오버클록을 하지 않아도 'Turbo Boost'라는 기능이 있어, 

빠른 속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10% 정도 자동으로 속도를 올려 주기 때문에 Turbo Boost가 있는

CPU인 경우 오버클록 비율을 10%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또한 10% 이상으로 오버를 하는 경우 Turbo Boost 기능은 꺼 주어야 안정적인 오버클록을 할 수 있다.


▲ Turbo Boost 기능 관련 BIOS 설정화면 (UEFI C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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