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공급기의 고장 여부 자가 진단법 및 전원공급기 고장 원인

파워서플라이의 고장 여부를 확인하려면 다른 전원 케이블 연결은 모두 해제하고, 
파워서플라이만 AC 전원 코드를 연결한 상태에서 마더보드 전원 커넥터의 녹색핀과 흑색핀을 연결한 후 파워서플라이의

냉각팬이 동작하면 이상이 없으나 동작하지 않으면 고장입니다.
핀 연결 (쇼트)시 약간의 전기가 흐르므로 털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길 권합니다.
과전압 과전류로 인해 퓨즈까지 끊어진 경우에는 파워서플라이 부품까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조업체에 A/S를 의뢰하는 것이 낫습니다.

파워서플라이 24핀 커넥터중에서 녹색핀과 흑색핀들을 확인합니다.
상기 이미지에서 왼쪽에서 4번째가 녹색핀이며 5~7번째가 흑색핀입니다.

 

 

아래 후크 (Hook)면에서 오른쪽에서 4번째가 녹색핀입니다.
 
핀 연결전 냉각팬이 동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원공급기 24핀 전원 배열도
파워서플라이 24핀 커넥터에서 #16 (PS-ON) 핀과 흑색 (Ground)핀을 연결합니다.
 
#16과 흑색핀 (#3, #5, #7, #15, #17~19, #24)을 연결합니다.

파워서플라이 24핀 커넥터의 녹색핀과 흑색핀을 연결 (쇼트) 합니다.
핀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금속재질의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즉, 클립, 가위등으로 쇼트시키면 됩니다.
전원 스위치를 On하기전에 다시한번 점검하기 바랍니다.
녹색핀과 흑색핀을 연결해야지 다른 색상의 핀을 연결하면 파워서플라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녹색핀과 흑색핀을 연결하고 파워서플라이의 전원케이블 삽입 부위 부근에 전원 스위치를 On하면 냉각팬이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기능은 이상이 없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파워서플라이에 전원스위치가 있으나 저가형이나 오래된 파워서플라이일 경우 전원 스위치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스위치가 있는 콘센트에 전원 케이블을 삽입하여 전원의 On/Off를 조절해야 합니다.
만약 전원스위치가 없는 경우 갑작스러운 전원 인가로 인해 스파크 발생 및 파워서플라이의 소손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랍니다.
냉각팬이 동작한다면 파워서플라이의 기능은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파워서플라이 팬의 동작 이미지

 

 

만일 녹색핀과 흑색핀을 연결했는데도 불구하고 냉각팬이 동작하지 않는다면 파워서플라이 내부 회로 부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파워서플라이가 컴퓨터에 장착되어 각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파워서플라이가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1.파워서플라이가 공급할 수 있는 총전력(Watt)이 컴퓨터 각 부품이 소모하는 전력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큽니다. 즉, 파워서플라이의 정격용량이 컴퓨터 부품이 소모하는 용량의 합보다 적을 경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파워서플라이의 회로 부품의 손상이 발생하여 전원 공급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2.파워서플라이의 정격용량이 컴퓨터 각 부품이 소모하는 전력량보다 훨씬 많지만 파워서플라이에 연결된 부품 (메인보드, ODD, HDD)의 동작 이상으로 내부 쇼트등이 발생하게 되면 파워서플라이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어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3.저가형 파워서플라이 사용으로 장기적인 동작 신뢰성을 잃게 되므로 이 또한 컴퓨터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전원공급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현상은 상기 이미지처럼 전원공급기가 자가 진단으로 이상이 없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100%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원공급기에서 공급되는 전압의 종류가 여러가지 (+3.3V/+5V/+5SB/+12V/-12V/-5V)므로 특정 전압을 공급하는 회로 이상으로 컴퓨터 부품에 정확한 전압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전압을 측정하는 테스터기로 검증 가능하나 일반 사용자에게 없는 계측기므로 다른 방법으로 전원공급기의 이상 유무를 파악해야 합니다. 즉, 여분의 전원공급기가 있다면 문제의 컴퓨터에 연결하여 테스트하면 되겠지요.

 

이상으로 전원공급기의 고장 여부 자가 진단법 및 고장 원인과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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