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아름다운 동해안을 따라 간 일정중 천년고도 경주에 도착하여

불국사 방문기를 올린다.

오래전 학창시절 수학여행차 방문한 경주.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가본다.

날씨는 엄청 흐리다. 먹구름이 잔뜩 하늘위에 모여 있어 금새 비가 올 듯하다.



경주 톨게이트. 1000년의 도시답게 고속도로 출구의 모습도 구중궁궐 입장을 연상케 한다.
주유소, 가옥, 아파트 옥상 모두 기와를 얹었다. 

아마 정책적으로 도시의 미관을 고려해서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경주국립공원 표시 구조물. 불국사로 가는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불국사 입장권.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5백원, 초등생 2천5백원. 유적지 유지/보수등의 
목적으로 입장료를 받을 터인데,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 수도 없고...


불국사 안내도. 모두 37곳의 건물 및 탑등이 표기되어 있다. 
대웅전, 극락전, 관음전등이 있다.

극락전에 관람객들이 앉아있으며 대웅전/석가탑/다보탑등이 있는 곳으로 가는 입구가 보인다.


극락전. 극락 세계를 관장하는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법당이란다. 


역사책에서 많이 보던 탑들. 왼쪽이 다보탑, 오른쪽이 석가탑이다.


처마에 걸린 등. 불자 및 관람객들의 희망을 적은 종이가 붙어 있다.


많은 등이 가지런히 처마에 달려있다.



멀리보이는 왼쪽 계단이 연화교/칠보교, 오른쪽 계단이 청운교/백운교다.
연화교/칠보교는 안양문을 통해 극락전과 연결되며 
청운교/백운교는 자하문을 통해 석가모니여래불이 계시는 대웅전과 연결된다


불국사 경내를 나오는 중 괜찮은 경치가 있어 발걸음을 멈췄다.
해탈교에서 바라보는 연못이다.


나무가 아주 멋있게 생겼다.


불국사를 나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 가는 길에 경주빵집을 들른다.


택배배달도 된단다. 좋은 세상이야...


경주빵. 아이들이 다 먹고 4개를 남겨놨다. 다행이도.
팥이 많이 들어있어 그렇게 많이 달지 않으면서 목넘김의 식감이 좋다.


또 다른 경주의 명물 찰보리빵. 보리로 만든 빵에 팥앙금을 넣었다. 
경주빵과 또 다른 맛이다. 굉장히 부드럽다.


경주 불국사


★ 개요 :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745m)의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핵심으로 1,440년 전 신라 법흥왕 22년에 그 어머니 뜻에 따라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하여 세워졌으며, 그 후 신라 경덕왕 (742-764)때 재상 김대성이 다시 지어 절의 면모을 새롭게 하였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건물은 물론 값진 보물들이 거의 불에 타거나 약탈되었다. 1920년 이전에는 일부 건물과 탑만이 퇴락한 채 남아 있었으나, 지속적인 원형복구 및 보수로 국보 7점을 간직한 오늘날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불국사에서 산등성이를 타고 약 3km (포장도로 석굴로는 9km)정도 올라가면 동양 제일의 걸작으로 알려진 여래좌상의 본존불이 동해를 마주 바라보고 있는 유명한 석굴암이 있다. 불국사.석굴암은 1995년 12월 6일 해인사 장경판전과 종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 주요문화재
다보탑(국보 제20호), 불국사3층석탑(국보 제21호), 청운교,백운교(국보 제23호), 석굴암(국보 제24호),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27호), 경주 불국사 연화교 및 칠보교(국보 제22호)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진현동)
★ 전화 : 불국사 종무소 054.746.9913 / 템플스테이 054.746.0983
 입장시간 : 
   3~9월 - 07:00 ~ 18:00  / 10월 - 07:00 ~ 17:30 
   11~1월 - 07:30~ 17:00  / 2월 - 07:3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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