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절전기능에는 CPU 자체 기능과 운영체제제인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절전기능이 있다.

여러가지 부품이 사용되는 컴퓨터이니만큼 많은 소비전력을 사용하게 되니 굳이 사용하지 않을 때 또는 잠시 다른 일을 할 때 자동적으로 절전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컴퓨터 자체를 보호하는 목적도 있거니와 전기세를 조금 줄이는 효과까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CPU의 절전기능은 유휴 상태일 때 전원을 절약하는 기능으로 C0 (CPU 작동상태)에서

유휴 상태로 진입하면 C1->C1E->C3->C6->C7 state로 진입하여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C6/C7 상태는 하스웰 CPU에서 처음 지원하는데, C6/C7 상태로 진입할 수 있으려면 파워 서플라이가

C6/C7을 유지하는 최소 전력인 0.05A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인텔은 테스트를 거쳐 하스웰 인증 파워 서플라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CPU의 단계별 절전 상태]

윈도우 운영체제는 ACPI (Advanced Configuration and Power Interface)에 가입하여

메인보드 제조사가 지원하는 ACPI 기반의 절전 기능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메인보드에는 CPU 뿐만 아니라

전원을 사용하는 다른 부품들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이다.

[ACPI 기반 PC]

즉, ACPI가 CPU 절전 기능과 긴밀하게 관련되지만 보다 폭넓은 전원 절약을 실현하는 규격이며, 윈도우 제어판의 전원 옵션을 이용하면 각 장치별로 절전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윈도우8 종료/절전/최대절전모드]

ACPI 규격에서 절전 레벨은 S0부터 S5까지 5단계로 구성되며 숫자가 높을 수록 높은 수준의 절전 모드로 진입하지만 현재 컴퓨터의 최대 절전 모드는 S3 레벨이다. S0(컴퓨터 동작 상태)에서 S1 대기 모드로 진입하면 CPU와 RAM에 복귀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원이 공급되면, 그래픽카드나 보조기업장치와 각종 I/O 단자에는 전원 공급이 차단된다.

S2 레벨에서는 CPU는 동작을 멈추고, 캐시 전력도 차단된다.

 

S3는 S2보다 향상된 레벨로 S2와 전력 차단은 동일하지만 하드디스크를 이용하여 메모리 정보를 유지하여 복원할 수 있는 레벨로 윈도우에서 최대 절전 모드를 사용하고 원상 복귀하려면 S3 레벨을 지원해야 한다.

S3 상태에서 시스템은 꺼진 상태로 보이며 최소한의 대기전력만 사용하며 전원 단추를 누르면 기존 작업 상태로 신속하게 복귀한다.

단, 대기 모드나 최대 절전 모드는 파워서플라이가 전원 콘센트에 연결되어 대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상태여야 원래의 작업 상태로 복귀할 수 있다. 윈도우 7/8.1/10의 기본값은 "시작" 단추를 누르고 "절전"을 선택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되며, "시스템 종료"를 선택하면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메모리 정보를 저장하는 "hiberfil.sys" 파일은 운영체제 설치 폴더의 루트 디렉토리에 생성된다.

[윈도우10 절전/시스템 종료 모드]
[최대절전모드 진입시 생성된 "hiberfil.sys" 파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