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SSD를 위한 인터페이스의 발전』
SSD의 최근 기술 동향은 부피는 최소화하고 성능은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메인보드상에서 mSATA와 M.2 폼펙터의 슬롯이 등장했는데, 단순히 부피가 작은 SSD 장착용을 넘어 성능을 극대화하는 인터페이스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초소형 mSATA의 등장과 주요 특징』
노트북 컴퓨터를 중심으로 메인보드에 부피를 최소화한 *mSATA(mini SATA)폼펙터(50X30mm)의 슬롯을 구성하고, mSATA SSD를 연결하여 SATA 대역폭은 패키지형 SSD와 동일하게 활용하는 방식이인기를 끌었다.
mSATA의 인터페이스는 SATA 3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SATA 3.1을 지원한다. SATA 3.1은 SATA 3와 대역폭은 동일하지만 전력 관리 기술과 향상된 트리밍 기술, mSATA에 SSD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감지하여 SATA 단자는 비활성화되는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
컴퓨터 메인보드의 경우는 샌디브릿지와 짝을 이룬 최상위 Z68칩셋 메인보드부터 mSATA 슬롯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케이스로 패키징된 SSD에는 표준형인 2.5인치형과 1.8인치형의 micro-SATA가 있는데, mini SATA와는 다르다.)
『SSD의 고속화 시대를 연 SATA Express』
mSATA가 인기를 끌자 mSATA를 업그레이드한 M.2 슬롯과 함께 2개의 SATA단자와 1개의 PCIe 레인 컨트롤 단자를 사용하는 SATA Express가 등장했다.
SATA3.2로 불리는 SATA Express는 말 그대로 고속 SSD의 대역폭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인터페이스로, PCIe 2.0 레인 두 개를 활용하면 10Gbps를 지원한다. PCIe 3.0 레인 두 개를 활용하면 16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SATA Express 단자는 SATA 단자 2개와 PCIe 레인 컨트롤용 단자를 묶어 3개의 단자를 사용하므로 SATA Express 케이블과 커넥터의 부피는 꽤 큰 편이다. SATA Express는 SSD의 고속화 시대를 열었지만 부피가 크고 기존 SATA 단자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관계로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초고속 M.2 슬롯의 등장과 NVMe 컨트롤러』
M.2 슬롯은 길이에 따라 4가지 규격, 즉 42/60/80/110mm 크기의 SSD를 설치할 수 있다.
인텔의 100시리즈 칩셋부터 고속 SSD의 대중화에 발맟춰 M.2 SSD용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컨트롤러가 지원된다.
100시리즈 칩셋에서는 SATA Express도 ACHI 컨트롤러 대신 NVMe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NVMe는 처음부터 고속 SSD를 위해 개발된 인터페이스로, PCIe 3.0 레인 4개(32Gbps)의 대역폭까지 지원한다. NVMe 컨트롤러는 인텔의 100시리즈 칩셋부터 지원되므로 7x, 8x, 9x 시리즈의 메인보드의M.2 슬롯에서는 M.2 용 NVMe SSD를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제공된다 하더라도 ACHI 컨트롤러 기반의 SSD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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