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일본전산 이야기
저자 : 김성호
출판사 : 쌤앤파커스
일본전산은 나가모리 사장을 포함해 직원 4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4년 기준으로 10만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정밀 소형 모터 및 전자-광학 부품업계에선 세계적인 회사이다.
호통경영등 독특한 경영방식과 다른 회사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입사 시험으로 괴짜이며
삼류인 인재를 뽑아 혹독한 교육을 통해 초일류 기업을 만들어 일본의 10년 장기 불황에도
10배의 성장을 이룬 일본전산의 이야기를 공유해본다.
즉시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등으로 3가지 모토를 정한 일본전산은 사업 초기에
인지도 없는 회사가 기존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굴지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무모한 다짐을 한다.
대기업과 거래를 하기위해 신발이 닳도록 담당자를 찾아가 애로사항등을 접수하는 일련의 작전을 짠다.
결국 다음과 같이 요청을 받아 3개월동안 밤낮없이 연구에 매달린다.
“이 모터의 크기를 반으로 줄여달라. 석 달 안에 반으로 줄일 수 있다면, 당신 회사와 거래를 하겠다.”
P80. 3장. 실력이 없으면 깡으로 해라, ‘배’와 ‘절반’의 법칙중에서
모터의 크기를 50% 줄이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3개월만에 18% 줄이는데 성공해 대기업 담당자의 신뢰를 얻어 첫 거래를 트는 기회를 얻는다.
직원의 의식에 관해서도 평범하지만 깊은 공감을 갖게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나 기술은 적은 사람과 많은 사람의 격차가 고작 다섯 배 정도 날 뿐이다. 하지만 의욕이나 적극성, 의식은 100배의 차이를 낳는다. 경험이나 능력이 부족해도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중략….
P116. 4장.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중에서.
‘3Q 6B’는 회사내 모든 구성원을 포함하여 몰락하고 있는 M&A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일본전산만의 특별한 실행 지침이다.
3Q (Quality) : 좋은 직원(Quality Worker), 좋은 회사(Quality Company), 좋은 제품(Quality Products)
6B (Basic) : 정리, 정돈, 청결, 단정, 예의, 소양
특히 6Basic은 회사뿐만아니라 가정이나 개인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일본전산의 CEO인 나가모리 사장의 인재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도 다른 회사의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말 그대로 학벌은 굶어 죽지 않을 확률을 ‘조금’ 높이는 것에 불과하다. 비즈니스 정글에서는 학교 성적이나 학교 간판으로 먹고 살 수 없다. 좋은 학교 나왔다고, 성적이 좋다고 좋은 상품을 저절로 만들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고 “ 중략…
P128. 4장.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중에서
머리가 좋고 학벌이 우수해도 회사를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마음가짐이 확실하지 않으면 회사 조직에 도움이 안되며 특출한 실적을 내 놓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상사가 어떠해야 하는지의 견해도 들어보자.
나가모리 사장이 창업전 직장 생활 하던 중 사장은 다음과 같은 꾸지람을 들었다.
‘어이, 나가모리, 자네가 지난번 설계한 모터는 말이야. 기름이 줄줄 새고 전기 스파크까지 일고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어.’ 하고 노발대발이었다.”
P139. 5장. 아끼는 직원일수록 호되게 나무란다. 중에서.
이 일화는 사장이 호통만 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 대한 진정한 관심의 일환이라고 생각했기에
나가모리 사장은 기분이 언짢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직원에 대한 애정의 발로라고 여겼다는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창립 초기 단계별로 목표를 세우고 또 변경하는 과정을 되풀이했다.
1. 창업 1년 동안 남들보다 두 배 더 일하자
2. 전원 영업, 전원 개발
3. 해외 수출
4. 우리 공장을 가지는 것
5. 신입 직원을 공채로 뽑는다.
6. 그럴싸한 공장을 짓는 것
7. 대기업으로부터 대우 받기
8. 하청업체로 머물지 않는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목표도 한 단계씩 높여갔다.
일본전산은 ‘똑똑한 사람보다 열정, 열의, 집념을 갖춘 사람을 선호한다.
“한 사람의 백 보 전진보다 백 사람 모두가 한 걸음씩 계속 전진해가는 것이 강한 기업의 요건이다.” 중략…
P223. 8장.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자부심. 중에서.
나가모리 사장의 호통 경영은 다음과 같다.
1. 혼이 나본 사람이 더욱 성공한다는 풍토를 보여준다.
2. 좋은 점을 찾은 후에 혼을 낸다.
3. 상대에 따라 혼내는 방식을 달리한다.
4. 눈에 보이는 성과와 관련된 인재들을 중심으로 혼낸다.
또한 일본전산의 조직 운용 원칙을 보면 타 기업과 그 성격을 달리한다.
“회사를 키우고 활력 있는 조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점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견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감점주의를 도입하면 머지않아 인재가 아무도 남지 않는다. 제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의 발목까지 잡는 게 감점주의다. 도약하는 기업을 만들려면 가점주의로 운영해야 한다.”
P165. 6장. 실패한 사람에게 점수를 더 준다. 중에서
다음은 메기 효과라는 일반적인 방법도 적용했다.
잉어를 죽이지 않고 잘 키우기 위해 천적인 메기를 풀어주면 잉어가 부지런히 움직여 먹이도 잘 먹음으로 생기발랄해 지는 것 처럼, 조직에 메기와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적절한 긴장감’이 생겨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가 쌓여 ‘할 수 있다’고 느낄 만한 ‘조금 높은’ 목표치가 부여되어 한층 더 성숙한 조직이 된다는 것이다.
P175. 7장.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중에서.
열정 넘치는 일본전산을 만든 비법을 보자.
1. ’안 된다’고 말하는 자아에게 최면을 걸어라.
2. 자신에게 엄격하고 혹독하라.
3. 즉각 반응하고 결과를 내라.
4. 내가 스스로 불씨가 된다.
5. 더 까다로운 길에 도전하라.
6. 불꽃을 시들게 하는 사람을 멀리 하라.
일본전산에 쓸모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변명만 하고 혼을 내는 진의를 이해하려 하지 않은 사람이다.
2. 혼을 내도 진보적 반발심을 가지지 않고 태연한 사람이다.
3. 다른 사람이 혼나고 있는 것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이다.
4. 다른 사람을 나무랄 줄 모르는 사람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그 누구도 가망이 없다고 여기는 기업들을 M&A하여 피 인수합병되는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회사의 모든 것을 180도 변화시키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에 것에 있다고 피력하고 있다.
즉, ‘정열, 열의, 집념’을 가지고 일하며 청소, 청결, 정리, 정돈등의 기본을 회사에 적용했다.
P254. 9장. 적자를 지혈하는 경영 비법. 중에서.
회사회생이 불가능한 회사를 인수합병을 하여 짧은 시일안에 흑자 전환 및 일류회사를 만드는 방법 또한 새겨들을 만 하다.
몸이 아프면 쓴 약을 먹거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재활이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는 과정이고, 그런 과정이 없이는 몸이 절대 좋아질 수 없다.
P263. 9장. 적자를 지혈하는 경영 비법. 중에서.
<목차>
1부. 위기에 강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 이익도 성과도, 위기를 헤쳐 나갈 묘안도 ‘사람’에게 있다
1장. 어설픈 정신상태의 일류보다, 하겠다는
삼류가 낫다
- 일본전산의 ‘직원 트레이닝’ 방법
마지막에 웃는 놈이 결국엔 이기게 돼 있다 | 강한 직원을 만드는 3대 정신
너 같은 괴짜는 회사에 필요 없어! | 기존의 방식으론 인재를 뽑을 수 없다
2장.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상태만 본다
- 궁여지책이 낳은 ‘채용 시험’
골 때리는 입사 시험 | 긍정적 태도를 점검하는 ‘밥 빨리 먹기’ 시험
프로세스를 엿보는 ‘화장실 청소’ 시험 | 투지를 테스트 하는 ‘오래달리기’ 시험
3장. 실력이 없으면 깡으로 해라, ‘배’와
‘절반’의 법칙
- 일본전산이 말하는 ‘투입-산출의 원리’
배(倍)로 투자하라(두 배 더 오래 일하라) | 강한
놈이 아니라, 빠른 놈이 이긴다
고객을 얻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실행’이다 | 쉬운 것만 찾는 놈은 성공할 수 없다
오직 현장에만 답이 있다 | 일을 ‘지기 싫어 미치도록 몰두하는’ 게임이 되게 하라
4장.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일본전산의 ‘역량 강화’ 원칙
일 하면서 ‘박사논문’ 쓰지 마라 | ‘짬밥이 실력’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6가지 기본기를 조직에 심어라 | “살고 싶다면, 기본부터 바꾸시오!”
무엇이든 부딪쳐 풀려 들면 못할 것이 없다 |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마라
고이 자란 사람보다 제대로 성장할 사람
2부. 채찍을
아끼지 않는 리더가 회사를 살린다!
- 리더의 열정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전염된다
5장. 아끼는 직원일수록 호되게 나무란다
- 나가모리 식 ‘호통 경영’
직원을 아끼는 상사는 호통을 친다 | 호통 치는 상사만 한 은인은 없다
호통 치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꾸중을 들을 줄 아는 조직, 나무랄 줄 아는 조직
6장. 실패한 사람에게 점수를 더 준다
- 일본전산의 ‘가점주의’
직원들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 밖에서는 직원 자랑을 하는 팔불출 사장
감점주의가 아니라,
가점주의에 답이 있다
7장.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 일본전산의 ‘동기 부여’ 방법
직원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는 메기 상사 | 희망을 쏘라, 끊임없는 목표 수정
기업이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교육’
편한 회사가 아니라,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가 좋다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사람은 필요
없다 | 감동의 ‘떡값 스토리’
3부. 조직
전체를 휘감은 열정이 회사를 살린다!
- 열정만큼 뛰어난 동기 부여 에너지는 없다
8장.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자부심
- 일본전산의 ‘패기 생산법’
오늘이나 내일이 아니라, 10년 후 미래에 승부를 건다 | 세계 1등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
주도권을 쥐는 자가 주연(主演)이다 | 삼류집단이 세계 No.1이 된 비결
열정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9장. 적자를 지혈하는 경영 비법
- 나가모리 식 ‘기업 재생법’
적자 기업의 일원이라니, 치욕인 줄 아시오! | 체질을 바꾸면 적자 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
패자의 문화, 승자의
문화 | ‘가망 없음’이라는 딱지는 스스로가 붙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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