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자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설치된 그레이웨어를 제거해보자.

인터넷 검색을 할 때 이상한 사이트가 열리거나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자신도 모르게 설치된 '그레이웨어'(Greyware)' 때문이다.
그레이웨어는 직접 약관에 동의해 설치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약관 내용과 다른 활동을 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수시로 이름이 변경되고 특정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무료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사용자 모르게 설치된다.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 '프로그램 및 기능'을 클릭해 보면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 화면에 나열된 프로그램 중 컴퓨터 사용자 모르게 설치된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다.
정식 프로그램과 구분하기 어렵게 프로그램명에 'Windows, Driver, Micorosoft(Microsoft)와 비슷해 혼동)' 와 같은 이름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
프로그램명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레이웨어인지를 판단한다.
프로그램 설명, 프로그램명에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다면 그레이웨어를 의심해야 한다.

★ 얼핏보면 'Microsoft'로 잘못 인식해 정상 프로그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Micronames, Micoro로 시작, Microwebad Installer 프로그램, Microsoft 또는 Windows로 시작하는데 게시자가 'Microsoft Corporation'이 아닌 프로그램, Microsoft와 비슷한 프로그램명(예:Miconsoft), Microsoft가 아닌 Micro로 시작하는 프로그램, Microsolution, Moadisc, Minefilter 등 단어 포함

★ 'Secure'와 비슷한 철자라서 보안 관련 프로그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 XocureWeb, SocureWeb, Tip, Search, Goorma, Pot, Hopping(Shopper)등의 단어가 포함된다.

★ Bar, Guide, Tab 등의 단어가 포함된다.

★ DownloadGet, Point, Tool,Popup, Keypang~, KPUPDATE~, Cash, Pluslook, Windows Suggestions, Top, Info scan, ~프라이버시~, DDosClean 등의 단어가 포함된다.

★ Smartmode, G코덱, 웹컴파스, Addendum, Winggo, Abouttopbar 
등의 단어가 포함된다.

★ Mozen, Moden, Modern으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예:ModenChang, MozenTuos)이 있다.

★ LGuide, WinPnP 2.0 프로그램이 있다.

★ 게시자가 'PT.USENET'으로 된 경우가 있다.

★ 프로그램명 끝에 마침표가 있는 경우(예:system count lab.)


그레이웨어는 레지스트리에서 직접 삭제하거나 작업 관리자의 '시작 프로그램' 탭에서 실행하지 못하게 하고,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및 기능' 을 실행하여 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있다.


레지스트리에서 그레이웨어 삭제하기

윈도우 키+R을 눌러 '실행' 창에서 'regedit'을 입력한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되면 왼쪽 탐색 창에서 'HKEY_LOCAL-MACHINE' >> 'SOFTWARE' >> 'WOW6432Node' >> 'Microsoft' >> 'Windows' >> 'CurrentVersion' >> 'explorer' >> 'Browser Helper Objects'를 선택한다.

하위 목록에 등록된 폴더를 하나씩 선택하여 삭제한다.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그레이웨어 삭제하기


작업관리자에서 '사용 안 함' 으로 설정하기

Ctrl+Shift+Esc 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실행하여 '시작프로그램' 탭에서 게시자 항목에 정보가 없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사용 안 함'을 선택한다.


'제어판' -> '프로그램 제거'에서 그레이웨어 삭제하기

컴퓨터를 재시작한 후 '프로그램' -> '프로그램 및 기능'을 실행한다.
불법 애드웨어로 의심되면 해당 파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표시되는 메뉴에서 '제거/변경'을 실행하여 해당 파일을 삭제한다.


Windows 탐색기를 실행하여 그레이웨어 폴더 삭제하기

Windows 탐색기를 실행하여 'Program Files' 또는 'Program Files(x86) 폴더의 하위 폴더로 이동하여 제거한 폴더가 남아 있으므로 삭제한다.



책제목 : 노후파산 - 장수의 악몽

저자 : 일본 NHK 제작팀 (가마다 야스시, 이타가키 요시코, 하라 다쿠야 / 김정환 역)

출판사 : 다산북스




『노후파산』은 2014928일에 방송된 일본 NHK 스페셜 『노인표류 사회 – ‘노후파산의 현실』을 바탕으로 방송 시간상 소개하지 못한 고령자의 현실까지 포함해 새로 쓴 르포 형식의 책이다.

일본 NHK 취재팀 3명이 엮은 책으로 일본 전역으로 전파를 타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 내용은 혈기왕성한 현역 시절에 나름대로 미래의 자신을 위해 착실히 준비한 사람조차도

연금의 상당부분을 월세와 병원비등으로 지출하여 부족한 생활비로 인해 매 끼니를 걱정하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비참한 노후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실상은

비단 고령자만이 아닌 전체 세대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현실이었다.

노후파산을 겪고 있는 고령자들 대부분은 극심한 자금 부족으로 인해 가족과 소원해지고 이웃들과의 관계 또한 뜸해지면서 감옥내 독방 생활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취재에 응한 고령자들은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런 노후를 맞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죽고 싶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뭐였나라고 현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있다. 실제 수치적인면을 들여다보면, 그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홀로사는 고령자의  수가 600여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300여만 명이 극심한 경제적 빈곤을 겪고 있다. 이러한 빈곤 상태에 놓인 고령자 가운데 200여만 명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능력을 상실한노후파산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비관적인 실상이 앞으로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게 된다는 예상이 더 우울하게 만든다. 출산율 저하의 문제와 맞물려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고령사회의 단면을 보면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노후를 준비했지만 넉넉한 노후 생활은 아니더라도 걱정없이 여생을 살고 싶다는 그 작은 바람이 사치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고령자를 모시고 있는 자녀까지도 암울한 미래를 맞이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진지하게 고민하게끔 한다. “노후파산의 위기에 놓인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저도 직업이 없습니다. 치매가 있는 아버지의 연금 80만원으로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 따위는 가질 여력도 없습니다. “ 라고 하는 50대 남성의 체념어린 말은 깊은 공감을 갖게 한다.

노후파산 직전의 고령자들이 겪고 있는 생활은 그 자체가 영원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용하는 공공재를 스스로 제한하면서 살고 있는 고령자들을 보자면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극소수의 부자가 아닌 이상 왜 노후 준비를 필사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에 대한 다음 인터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해서는 안된다.

필히 노후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결코 국민연금만으로 아주 기본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자신의 노후 같은 건 생각을 안 하지 않습니까? 매일이 바쁘고 매일이 즐겁지요. 그래도 열심히 일해왔는데 설마 이런 노후를 맞이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P39. 1장 무엇이 도시 노인들을 파산으로 내모는가? 중 필사적으로 일해왔어도 보답 받지 못하는 노후중에서.

젊었을 때는 병원에 가는 횟수가 적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므로 어쩔 수 없는 노릇이 마음을 편치 않게 한다. 돈이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하고 그에따라 건강은 병으로 인해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없도록 더 악화되어 연속적인 삶의 구렁텅이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노후에는 자금부족으로 인해 더욱 더 외로운 삶의 굴레에 처하게 된다. 남에게 특히 가족에게 조차 가난함을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웃과, 가족과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는 것이다.

현역을 은퇴 후 같이 살다가 부부 중 배우자를 먼저 보내면 자연스레 연금 수령이 줄게 되어 경제적으로 힘들게 된다. 이는 곧 한 평생을 함께 한 배우자를 잃은 상심에 더해 현실적인 고난은 앞으로 우리가 마땅히 준비해야 하는 노후에 대한 당위성을 흐리게 한다.

인터뷰에 응한 고령자들은 한결같이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다. “살고 싶지 않아” “죽고 싶어라고

말이다. 현역 세대가 앞으로 겪게 될 미래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하니 머리속에 하얀 도화지만

있는 기분이다. 과연 이러한 비극적인 현상에서 탈피할 수는 없는 것일까?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짐이기도 하거니와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기우에 불가할까? 일본 NHK 취재팀의 나름대로의 분석을 보자.

노후파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가령 의료나 돌봄 서비스 비용의 감액 또는 면제 같은 사전 대책을 충실히 갖추지 않으면 노후파산 끝에 생활보호를 받는 고령자가 증가하는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P146. 2희망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노후 중 급변한 시대에 맞지 않는 사회보장 제도중에서.

만약 고령자와 같이 사는 자식이 실직으로 인해 처하게 되는 현실은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노후파산의 결과를 맞는다는 것이 더 슬프게 한다.

혹자는 직장에서 또는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면 살았다고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노후파산을 피할 수는 없었다. 노후파산은 단순히 젊었을 때 게으르게 살았거나 노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미래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모든 일련의 현실은 곧바로 한국의 미래를 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경제개발기구 OECD 국가중 자살율과 노인빈곤율이 1위이며 고령화로 진입하는 속도가 앞으로 10년이내에 더 가속화 된다는 것이다.

특히 자식을 캥커루처럼 품에 품고 있어 노후자금은 더 빨리 바닥날 것은 불보듯 뻔해 보인다.

앞서 언급되었지만 이러한 절체절명의 미래는 개인이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더 튼튼하고 확고한 미래 보장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1. 무엇이 도시 노인들을 파산으로 내모는가?
연금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하루하루 벼랑 끝으로 쫓기는 생활
필사적으로 일해왔어도보답 받지 못하는 노후
생활보호를 받을 수 없다?
독거 고령자의 실태를 파악하다
병원에 갈 돈도 없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뭐였나…….”
살아도 의미가 없다
가난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생활보호 지원의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될 그날을 기다리며
집중분석: 도쿄 미나토 구의 독거 고령자 설문조사

2
. 희망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노후
돌봄 서비스에 드는 돈을 아끼고 싶다!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는 돌봄 서비스
홀로 짊어지기엔 너무나 거대한 외로움
밖으로 나가고 싶다
왜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할 수 없는 걸까?
도시에 방치된 노년의 고독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은 게 대체 얼마만인지
급변한 시대에 맞지 않는 사회보장 제도

3
. 왜 노후파산에 처하는가?
서서히 다가오는 노후파산의 공포
최선을 다해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에게 닥친 재앙
예금 제로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의료비 부담이 만드는 노후파산의 악몽
절약이 초래하는모순'
병은 노후파산에 불씨를 지핀다
도대체 어디에서 살라는 말인가?
연금으로 살 수 있는 공공주택이 부족하다
회사를 위해 온몸 바쳐 일한 결과는 파산이었다
까마귀가 나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고 홀로 사는 고령자들
노후파산 직전에 몰려 아사 상태에 빠진 사람들
병원에서 시설로 이어지는 노인 표류

4
. 지방의 노후는 생존을 건 싸움이다
풍요로운 농촌 생활은 사실인가?
농촌에 노후파산이 확산되고 있다
생존을 건 노후의 자급자족 생활
공짜로 구할 수 있는 걸 먹으며 절약한다오
심장에 안고 있는폭탄과 의료비 부담

5장 당신도 노후파산의 예외가 아니다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고령자들
가족이 있어도 노후파산을 피할 수 없다
타인에게 신세를 지는 것에 대한 죄책감
도미노처럼 연쇄 파급되는 노후파산
부모를 돌보았을 뿐인데 파산 신세가 되었네요
한 끼에 1000원 이하
병원에도 갈 수 없습니다


하드디스크의 AHCI(NCQ) 기능을 사용해보자


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언급함에 있어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이 레이드 시스템과 AHCI 즉 NCQ 기능이다. NCQ 기능은 다양한 명령 여러 개를 한꺼번에 처리하여 시스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러한 NCQ기능은 대용량 하드디스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와 하드디스크에서 모두 이 기능을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다.


AHCI 모드 알아보기

AHCI(Adv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는 하드디스크 명령 전달 체계와 액세스 방법을 구체화해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데이터 접근 방법을 NCQ(Native Command Queuing)라고 한다.
SATA II 이전의 하드디스크는 하드디스크에 데이터 전송 명령을 내릴 때 어느 주소에 있는 어떤 데이터를 가져오라는 한 가지 명령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NCQ 기능이 내장된 하드디스크는 최대 서른두 개의 명령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여러 개의 명령이 내려진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데이터 여러 개를 가져오거나 쓸 수 있는 것 아니지만 여러 번 수행해야 할 명령을 한꺼번에 수행하여 명령 처리 순서를 체계화 할 수 있게 된다.
NCQ 기능을 사용하면 다음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한꺼번에 여러 개의 명령을 수행하면서 데이터를 읽거나 쓰기 위한 헤드가 어떻게 움직여야 가장 효율적인가를 계산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적어지게 된다.


(좌) NCQ가 지원되지 않는 HDD 헤드 동작과 (우) NCQ가 지원되는 HDD 헤드 동작


하드디스크 동작 시간이 줄어든 만큼 하드디스크 수명도 길어지고 데이터 접근 시간도 빨라지므로 전체적으로 하드디스크 체감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므로 이러한 NQC 기능이 필수적이다.
SATA II 방식 하드디스크라고 해서 모든 하드디스크가 NCQ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하드디스크를 구입하기 전에 구입하고자 하는 하드디스크가 NCQ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NCQ 기능에 대해 많은 기대치를 갖는 것은 금물이다.
NCQ 기능은 명령 순서를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지 하드디스크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여러개의 작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경우에 NCQ 기능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AHCI 모드는 SATA II 방식 하드디스크가 설정할 수 있는 세 가지 운영 모드 중 하나이다.
표준 방식이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위한 방식이라면 레이드 시스템은 서버나 대용량 파일을 많이 다루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드일 것이다.
반면 AHCI 모드는 여러 명령을 한꺼번에 처리하여 데이터 입출력 횟수를 줄이고 헤드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것이 주 기능이므로 적당한 용량의 데이터가 동시에 발생하고 발생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멀티미디어나 멀티태스킹 환경에 적합하다. 이런 점에 주의하면서 자신의 메인보드와 하드디스크가 NCQ를 지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NCQ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NCQ 설정하기

Windows 10에서는 CMOS Setup에서 하드디스크 구동방식을 AHCI 모드로 선택한 경우 자동으로 
Windows 10 설치 과정에서 AHCI 장치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CMOS 화면에서 하드디스크 구동방식을 AHCI 모드로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Cold booting시 CMOS Setup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Integrated Peripherals' 항목으로 들어가서
'SATA Configuration' 항목을 선택하면 Options에 'IDE/RAID/AHCI' 가 나타난다.
'AHCI'를 선택하고 저장후 재부팅시 아무런 오류가 나타나지 않으면 하드디스크 구동 방식이 AHCI 모드로 변경된 것이다.
메인보드에 따라 장치 드라이버를 다시 한 번 찾는 경우가 있으나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하드디스크에서 NCQ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향상시켜 보자.


 

하드디스크 성능을 높이려면 디스크의 회전 속도가 빨라야 한다.
하드디스크 회전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는 rpm (revolution per minute)으로 디스크의 분당 회전수를 의미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터의 속도는 7,200rpm 정도이다. 이상 빨라지면 원심력에 의해 
하드디스크 내부에 있는 플래터가 돌다가 튕겨져 나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음 내용은 하드디스크가 빨라지게 하는 방법들이다.


하드디스크의 기록 밀도 높이기


회전 속도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 빨리 회전하는 만큼 보다 정확한 제어는 물론 부품의 내구성까지 고려해야 하며, 고속 회전으로 내부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회전 속도를 높이려면 플래터가 작아야 한다
10,000 rpm=3
인치, 15,000rpm=2.5인치 플래터를 사용한다. 원판이 작아 제조 비용이 높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플래터의 기록 밀도를 높였다. 플래터에 용량을 담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헤드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기록 밀도를 높이는 방법 또한 헤드 정밀도가 나아지지 않으면 역효과가 발생할 있다.
고용량 하드디스크는 플래터 장당 500GB 기록 밀도를 기본으로 한다.

 

버퍼 메모리의 용량 늘리기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 캐시 역할을 하는 버퍼를 장착해 하드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는 효율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8MB 버퍼 메모리를 장착하지만 최근 고성능 하드디스크는 32~256MB 장착한다
버퍼 메모리는 느린 하드디스크와 칩셋, CPU 사이의 속도를 높이며 무조건 늘릴 수는 없다.
버퍼 메모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있는 제어 회로가 필요한데, 제어 회로에 따라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별 기술 차이를 확인할 있다.
탐색 속도가 빠른 하드디스크가 좋지만 용량에 비해 비싸다.


하드디스크에 SSD 추가하기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느린 하드디스크는 빠른 SSD 결합해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또는 이상의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쳐진 것을 하이브리드라고 하며, 하드디스크의 느린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하드디스크에 SSD (Solid State Drive) 결합한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 등장했다.

즉,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라는 두 가지 형태의 저장장치를 절충한 저장 장치라 하겠다.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는 고성능 SSD 장점을 활용해 하드디스크의 느린 속도를 보완할 있고 SSD 단점인 가격대비 낮은 저장 용량을 보완할 있다.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는 SSD 이동시키면 체감 성능이 향상된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원리는 이렇다. HDD와 SSD를 하나로 합친 제품을 제작한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Hot Data는 SSD에 저장하고, 저장은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타인 Cold Data는 HDD에 저장하는 원칙으로 구성된다.




모니터는 컴퓨터와 연결하여 컴퓨터 작업, 영화 및 스포츠 관람, 사진 및 게임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 주변기기중 핵심 요소이다.




해상도

모니터의 해상도는 화면에 표현되는 가로X세로의 화소(픽셀) 수를 의미한다. 현재 컴퓨터 모니터는 주로 1920X1080(FHD), 2560X1440(WQHD) 등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3840X2160(4K, UHD) 해상도를 지닌 모니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화면이 더 선명해진다.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는 같은 화면에 더 많은 화소가 담겨 있어서 이미지의 표현력이 더 좋아지는 것이다. 게다가 해상도가 높으면 같은 화면에 더 많은 창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 이미지 편집, 사무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물론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가격도 오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연결단자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결단자를 통해 모니터와 컴퓨터 본체, 셋톱박스,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해야 한다. 이 중에서 4K를 지원하는 연결단자로는 HDMi 2.0, DP 1.2 이상 등이 있다.
DVI 포트나 D-Sub 포트로는 4K 영상을 출력할 수 없다.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 중에는 USB Type-C 단자가 있는 제품도 있다. USB Type-C는 위아래 방향에 관계없이 꽂을 수 있고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썬더볼트 3 단자도 있다. 이 단자는 전송 속도가 최대 40Gbps에 달하며, 4K 모니터 최대 2개, 5K 모니터 1대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췄다.


패널

현재 대부분의 컴퓨터 모니터는 LCD를 사용한다. 이 LCD 액정이 지닌 특성을 패널(Panel)이라고 한다.
패널은 LCD의 액정을 어떻게 배열시키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대표적인 패널로는 IPS, VA, TN 등이 있다. 각 패널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IPS : IPS는 넓은 시야각 및 우수한 색감을 가지고 있으나 고가이며 응답속도가 떨어지고 암부 표현이 
        떨어진다.
VA : 높은 명암비, 뛰어난 색재현력, 낮은 전력소모, 진한 색감을 표현하나, 응답속다가 떨어지며 
        잔상이 남는게 단점이다.
TN : 빠른 응답속도와 낮은 전력소모 및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나 좁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다.


주사율


주사율(프레임 레이트)은 모니터가 1초에 몇 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표현하는 수치이다. 이것은 헤르츠(Hz)로 표현한다. 예를들어 주사율이 75Hz라면 모니터가 1초에 75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용도로는 60~75Hz 정도의 주사율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게임용 모니터의 경우 주사율이 144Hz 이상인 경우가 많다. 주사율이 높으면 같은 시간 안에서 더 많은 화면을 볼 수 있어 화면의 움직임이 더 부드럽기 때문이다.
한편, 티어링 (화면이 찢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패픽카드와 모니터의 프레임 타이밍을 맞추는 수직동기와 기능도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최대 주사율이 제한돼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을 수 있다.


명암비

명암비는 모니터가 가장 밝은색과 가장 어두운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즉, 완전한 흰색과 완전한 검은색 사이의 밝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명암비는 흰색 화면을 가장 어두운 검은색 화면으로 나눈 수치로 계산한다.높은 명암비를 지닌 모니터는 색 표현력이 좋고 화질이 뛰어나다. 
명암비가 높으면 사진, 동영상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르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명암비가 3000:1을 넘어서면 육안으로 명암비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색재현율

색재현율은 자연의 색을 모니터가 얼마나 실제 색에 가깝게 표현활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선명한 색이 재현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색을 나타내는 많은 스펙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다만, 색재현율이 지나치면 실제 색을 오히려 과장해서 보여주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색재현율의 기준은 색좌표다. 이것은 우리가 느끼는 색을 좌표계 상의 한 점으로 표시한 것으로, 주요 색좌표로는 NTSC, sRGB, Adobe RGB 등이 있다. 색재현율 수치는 %로 나타낸다. 
예를들어 sRGB 101%의 경우 sRGB 기준 색상의 개수를 101% 정도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응답속도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화면의 픽셀이 다른 색으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단위는 ms(1천분의 1초)로 표시한다. 예를들어 응답속도가 5ms면 픽셀이 다른 색으로 바뀌는 데 1천 분의 5초 정도 걸린다는 뜻이다. 이 응답속도는 BtoW(검은색 -> 흰색), GtoG(밝은 회색 -> 어두운 회색)등의 방식으로 측정한다. 응답속도가 빠르면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기 때문에 게임이나 스포츠 중계에선 모니터의 응답속도가 중요하다. 


HDR

몇몇 모니터에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있다. 이 기술은 디지털 영상의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HDR 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더 우수한 대비와 색상 정확도, 선명함을 제공해 영화, 게임,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인텔, AMD 등이 HDR 지원을 시작했으며 PS4, 엑스박스 원 등의 콘솔 기기도 HDR을 지원하고 있다.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는 HDD SSD 같은 보조 기억장치에 설치하게 된다.
운영체제 제품의 설치 미디어는 지금까지 DVD 제공되었지만 내장형 ODD 사용하지 않는 추세를 반영하여 윈도우 10 패키지 버전은 USB 메모리로 제공된다.


SATA 단자의 인터페이스와 대역폭을 확인한다.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면 메인보드의 SATA 단자를 컨트롤하는 칩셋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얼만 전까지만 해도 SSD SATA 단자를 사용했지만최근에는 SATA Express 단자와 M.2 슬롯 같은 초고속 SSD 지원하는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등장한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CPU
 메인보드 칩세에 따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의 대역폭 차이도 많이 나며연결 단자나 슬롯도 달라지므로 자신의 시스템 CPU 메인보드 사양을 정확히 파악하고최적의 부품을 연결해야 최적의 시스템을 만들  있다.
아래 기가바이트 P55A-UD3R 메인보드를 보면 인텔의 네할렘 아키텍쳐의 i5/i7 린필드 CPU PCH 칩셋(P55) DMI 1.0(2.5GT/s) 좁은 대역폭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3Gbps 대역폭의 SATA 2 단자 6개를 지원한다.
6Gbps 
대역폭의 SATA 3 활용하려면 메인보드 칩셋 제조업체에서 추가 컨트롤러(Marvel9128) 통해 제공하는 2개의 SATA 3(6Gbps) 단자를  이용해야 한다.


▲ Gigabyte P55A-UD3R 메인보드


본 블로그 설명의 예인 Gigabyte P55A-UD3R 메인보드는 네할렘 아키텍쳐 린필드 CPU와 짝을 이룬 최초의 5x 시리즈 PCH 칩셋은 DMI 1.0(2.5GT/s)으로 CPU와 연결된다. 또한 6개의 SATA 2(3Gbps) 대역폭의 단자는 메인보드의 P55 PCH 칩셋이 직접 컨트롤하며, RAID 구성도 지원한다.

써드파티 Marvel9128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SATA 3(6Gbps) 대역폭의 단자는 메인보드 PCH 칩셋을 거치지 않고 PCI Express 레인의 대역폭을 이용한다.



PCH 칩셋은 USB 3,0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USB 3.0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써드파티 NEC D720200F1 칩셋을 통해 백패널에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했다.

인텔의 2세대 코어아키텍쳐 샌디브릿지 CPU 지원하는 6x 시리즈 PCH 칩셋부터 DMI 2.0 (5GT/s) 대역폭으로 연결되었다. 이때부터 PCH 칩셋에서 2개의 SATA 3단자를 직접 지원하였다.
3
세데 아이비브릿지 CPU 처음으로 PCI Express 3.0 지원한여 PCIe 대역폭을  배로 향상시켰다.
아이비브릿지 CPU 지원하는 7x 시리즈 PCH 칩셋도 DMI 2.0으로 연결되지만 새롭게 4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한다. 이는 인텔이 USB 3.0 지원을 정책을 선회하였기 때문이다.
4
세대 하스웰 CPU 지원하는 8x 시리즈 칩셋부터 비로소 6개의 SATA 단자 모두 SATA 3 지원이 이루어졌고, USB 3.0 단자도 6개를 지원한다.
USB 2.0 
단자는 최대 14까지 지원한다. 물론 메인보드 디자인에 따라  수는 달라질  있다.
그리고 대분의 기능은 8x 시리즈 PCH 칩셋과 비슷하지만 하스웰 리프레시 CPU 지원하는 9x 시리즈 칩셋은 8x 시리즈의 칩셋과  차이는 없다. 하지만 SATA 3.2 지원하는 SATA Express 단자와 M.2 SATA 슬롯이 지원되기 시작했다.

기가바이트 Z87X-UD3H 메인보드의 경우는 써드파티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회색으로된  개의 GSATA 3단자가 있으며 PCIe 레인의 대역폭을 사용한다. 또한 Black 6개의 SATA단자가 있으며 메인보드 칩셋(PCH) 직접 컨트롤하여 DMI 대역폭을 활용한다.

 

하스웰 리프레시 CPU까지는 PCI Express 2.0 지원했기 때문에 PCH 칩셋을 통해 지원되는 대역폭은 PCIe 2.0 레인의 대역폭인 10Gbps 수준이다.
하스웰 리프레시 시스템에서 M.2 슬롯을 기존의 AHCI 기반의 SATA 3 대역폭으로 지원하는지, PCIe 2.0 2레인의 대역폭인 최대 10Gbps까지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인텔의 6세대 코어아키텍쳐의 스카이레이크 CPU 지원하는 100시리즈 PCH 칩셋부터 DMI 3.0 (8GT/s) 대역폭으로 연결된다. PCH 칩셋에서 PCIe 3.0 레인을 지원하며 고속 SSD 최적화된 NVMe 컨트롤 모드와 같은 신형 인터페이스가 지원된다.
M.2 
슬롯은 PCIe 3.0 4레인(32Gbps), SATA Express 단자는 PCIe 3.0 2레인(16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메인보드 디자인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USB 3.0 최대 10까지 지원한다.
한편, 칩셋 차원의 USB 컨트롤러 지원은 XHCI 지원하므로 기본 EHCI 드라이버만 지원하는 윈도우 7 설치에 유의해야 한다.

 

기가바이트 Z170X-UD6 메인보드는 PCIe 3.0 4레인 슬롯이 있으며 M.2 슬롯과 대역폭을 공유하므로 M.2 슬롯이 사용 중일때는 자동으로 비활성화 된다. 이 경우 2개의 멀티 VGA 구성은 가능하지만 3개의 멀티 VGA 구현은 불가능하다.

M.2 슬롯은 PCIe 3.0 4레인(32Gbps)을 지원하므로 운영체제용 SSD M.2 슬롯용 NVMe 모드 지원 제품이 최적이다.

또한 2개의 SATA 단자와 보조 단자로 구성된 SATA Express단자가 있으며 100시리즈 PCH 칩셋부터는 NVMe 컨트롤 모드를 지원하고 PCIe 3.0 레인(16Gbps)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컴퓨터 부팅 과정과 파티션에 대해 알아본다.

컴퓨터는 Booting 과정을 통해 디스크에 저장된 운영체제를 찾아 로딩하여 작업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실 이 과정은 약속된 루틴(routine)으로 디스크의 특정 섹터를 읽는 방식을 사용한다.


MBR 파티션의 특징


하나의 물리적 디스크에 대해 MBR 파티션은 주 파티션(Primary Partition, 기본 파티션)과 확장 파티션(Extended Partition)으로 구분된다. 주 파티션은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으나 논리 드라이브를 위한 확장 파티션을 만들 경우에는 3개까지 만들 수 있다.
확장 파티션 안에 제한 없이 논리 파티션을 만들 수 있다. 단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드라이브 문자는 알파벳 문자로 제한되며 FDD를 위해 예약된 A와 B를 제외하면 24개의 드라이브 문자를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는 주 파티션에 설치하는데, 이때 디스크의 첫 번째 섹터에는 마스트 부트 레코드(MBR : Master Boot Record)가 기록되고, 운영체제를 설치하지 않은 다른 주 파티션에는 파티션 부트 레코드(PBR : Partition Boot Record)가 기록되며, 논리 파티션에는 EBR(Extended Boot Record)이 기록된다.

PBR에는 Booting partition인지 구별하는 플래그(Active/None)와 파티션 타입 아이디, 파티션의 시작과 끝, 드라이버 볼륨 및 파일 시스템 정보가 기록된다.
MBR에는 추가로 운영체제의 로딩에 사용되는 부트 로더 위치 정보가 기록된다.


▲ MBR 파티션 구조


GPT 파티션의 특징

GPT 파티션은 파티션 엔트리를 128바이트로 늘려 최대 128개의 주파티션을 만들 수 있으므로 확장 파티션은 사용하지 않는다.
GPT 파티션은 LBA(Logical Block Addressing) 주소 체계를 사용하므로 MBR 파티션의 CHS(Cylinder-Head-Sector) 주소 체계의 2TB보다 훨씬 큰 9.4ZB(Zeta Byte)까지 사용할 수 있다.
GPT 파티션에 대한 읽기/쓰기 작업은 Windows 7 64bit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가능하고 32bit Windows 7과 Vista, XP는 읽기만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하기 바란다.
GPT 파티션에도 Protective MBR이 있는데, 이는 GPT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운영체제가 빈 파티션으로 알고 덮어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이다.


컴퓨터 Booting시 운영체제의 로딩 과정


컴퓨터의 전원을 켜면 BIOS가 POST 과정을 수행한 후 운영체제를 적재하기 위해 MBR이나 GPT 파티션에서 부트 로더 위치를 알아내고 부트 로더 프로그램을 실행 후 제어권을 넘겨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Windows XP의 부트 로더는 NT로더(NTLDR)가 사용되며, Windows Vista부터 Windows 10까지는 부트매니저(BOOTMGR)가 사용되며, 리눅스 계열 운영체제는 LILO나 GRUB가 사용된다.

MBR 파티션에서 Booting 할 때는 BIOS가 POST 과정이 끝나면 BIOS의 부트스트랩 로더가 디스크의 첫 번째 섹터에 있는 MBR에서 부트 로더 위치를 알아내서 부트 로더를 실행하고 제어권을 부트 로더에 넘겨준다. 부트 로더는 부트 정보 파일(Windows XP는 BOOT.INI, Windows Vista부터 Windows 10까지는 BCD파일)을 참조하여 운영체제 커널을 로드한다.

GPT 파티션에서 Booting 할 때는 BIOS가 POST 과정이 끝나면 UEFI Firmware가 BIOS로부터 제어권을 넘겨받아 GPT 파티션의 맨 앞에 생성되는 EFI의 GUID를 식별하여 부트 로더를 실행하고 제어권을 부트 로더에 넘겨준다.
부트 로더에 의해 운영체제 커널을 로드하는 절차는 동일하다.

멀티 부팅 운영체제의 경우는 멀티 부팅 메뉴에서 사용자가 운영체제를 선택하면 비로소 해당 운영체제 커널(명령어 처리기)을 로드하는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Windows XP는 NTDETECT.COM 프로그램이 BOOT.INI 파일을 참조하여 운영체제 커널을 로드하고, Windows Vista부터 Windows 10까지의 운영체제에서는 WINLOAD.EXE 프로그램이 BCD 파일을 참조하여 운영체제 커널을 찾아 메모리에 로딩하여 실행한 후 제어권을 넘겨준다.

Windows 10 기존 Windows Version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구형 컴퓨터 시스템에서 SSD 조합한다면 

 빠른 부팅을 경험할  있다.
그러나 이전 운영체제에 비해 가장 좋지 않은 기능  하나는 컴퓨터나 노트북을 종료   부팅시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회의를 위해 컴퓨터를  때나 급히 Windows 종료해야 하는 경우에 Windows업데이트가 진행된다면 아주 난감하다.
Windows 10 
업데이트를 비활성화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Windows 10 
업데이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방법 1 : Windows Update 서비스 사용하지 않기

방법 2 : 그룹 정책 편집기 설정 변경하기 
방법 3 : 제한된 연결 (Metered Connection : 데이터 통신 연결) 변경하기
방법 4 : 레지스트리를 사용하여 Windows 10 업데이트 방법 변경하기

Windows 10 
업데이트 기능을 해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사전 확인사항이 있다.
 Windows 10 업데이트를 완전히 중단하기위한 4 가지 방법을 진행하기 전에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찾을  있도록 설정 -> 시스템 -> 정보로 이동하여 컴퓨터 시스템에 설치된 Windows 10 버전
(Home, Professional, Education, Enterprise Version)
 확인해야 한다.
 레지스트리를 사용하여 Windows 10 업데이트를 제어하는  번째 방법은 다소 위험하므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을 잊지 않는게 좋다. 자세한 내용은 세부 항목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Windows 10 
업데이트 기능을 해제하는 방법을  항목별로 소개한다.

방법 1 : Windows Update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한다.
 방법은 Windows 10 업데이트 기능을 해제하는 영구적인 방법이 아니다.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면 Windows 10 누적 업데이트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지만 서비스는 일정 기간 후에 다시 활성화된다

 Windows  + R 동시에 눌러 실행창을 연다.
 "services.msc"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른다.


서비스창에서 'Windows Update' 항목을 찾는다.



'Windows Update' 클릭하여 '시작 유형'에서 '수동' -> '사용  으로 변경한  적용을 클릭한다.

 


방법 2 :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의 설정을 변경한다.
Windows Home 
버전에서는 로컬 그룹 정책 기능을 사용할  없다.
따라서 Windows 10 Professional, Enterprise 또는 Education 실행하는 경우에만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사용하여 Windows 10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할  있다.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는 자동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고  업데이트를 알려준다.

Windows 
로고  + R 누른 다음 'gpedit.msc'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컴퓨터 구성관리 템플릿> Windows 구성 요소> Windows 업데이트로 이동한다.
자동 업데이트 구성을   클릭한다.

 

왼쪽의 구성된 자동 업데이트에서 사용  함을 선택하고 적용  확인을 클릭하여 Windows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한다.
 
참고 : 나중에 Windows 버전을 업데이트해야 하는 경우  단계를 반복  다음 사용을 선택하여
 기능을 켜면 업데이트를 계속 다운로드   있다.

방법 3 :  Windows 10 데이터 통신 연결 (Metered Connection)
 방법은 이더넷 연결 (유선랜)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Wi-Fi 
연결에서  방법을 사용하여 자동 업데이트  비활성화   있다. 컴퓨터가 WiFi 연결되어 있으면 Windows 10 자동 업데이트를 중지하도록 시도   있다.

 바탕 화면의 왼쪽 하단에 있는 시작 단추를 클릭  다음 설정 응용 프로그램을 클릭한다.
 네트워크  인터넷을 클릭한다.
 WiFi 클릭  다음 '알려진 네트워크 관리' 클릭한다.
 ' 네트워크 추가' 클릭하여 무선인터넷 네트워크를 입력한다.

방법 4 : 레지스트리를 사용하여 Windows 10 업데이트 방식 변경 
주의!!! : 레지스트리를 편집하는 것은 위험하며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 Windows 시스템 구성에 손상을 야기해 Windows  이상 사용할  없는 상태가   있다. 방법을 진행하기 전에 레지스트리를 백업하는 것이 좋다.

 
레지스트리에서 변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Windows  + R 키를 사용하여 실행 명령을 연다.
 'regedit'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하여 레지스트리를 연다.

레지스트리 창에서 다음 경로를 찾는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Windows 

 Windows 키를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클릭하고 새로 만들기(N) 선택한 다음 (K) 클릭한다.

  키의 이름을 'WindowsUpdate' 명명하고 Enter 키를 누른다.
 새로 만든 키를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클릭하고 새로 만들기를 선택한 다음 키를 클릭한다.
  키의 이름을 'AU' 지정하고 Enter 누른다.
새로 생성   내부에서 오른쪽을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클릭하고 새로 만들기를 선택한 다음 
DWORD (32 
비트값을 클릭한다.
 'AUOptions' 이름을 명명하고 Enter 누른다.
새로 생성  키를   클릭하고 해당 값을 '2' 변경한다.  옵션은 "다운로드시 알림  설치 알림"이다
 레지스트리를 닫아 작업을 완료한다.

 값을 사용하면 Windows 10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없으며  업데이트를 사용할  있게 되면 알림을 받게된다. , 자동으로 Windows 10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방법으로 모든 자동 Windows 10 업데이트를 효과적으로 피할  있다.

이상으로 Windows 10 운영체제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하드디스크의 가격 파괴와 대용량화, 고속 SSD의 등장으로 사용자의 컴퓨터 운용 폭이 한결 넓어졌다.

과거에는 하드디스크가 값이 비싼 데다 용량도 넉넉하지 않아 운영체제용 드라이브에 대한 특별한 고민이 필요 없었지만, 이제는 쾌적한 컴퓨터 사용을 위해서는 운영체제용 드라이브 전략도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다.
운영체제용 드라이브 전략을 세울 때는 다음의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영체제용 드라이브는 가장 빠른 장치를 사용한다.

컴퓨터의 시동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게 운영체제의 로딩에 걸리는 시간이며, 대개의 경우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가 있는 드라이브에 설치하여 사용한다.
컴퓨터 사용 시 체감 속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컴퓨터의 시동에 걸리는 시간과 프로그램을 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따라서 빠른 시작과 쾌적한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 운영체제 설치용 드라이브는 가장 빠른 인터페이스와 가장 빠른 드라이브 장치를 활용하길 권장한다.
HDD SSD가 있다면 운영체제용 드라이브는 SSD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고속 SSD를 지원하는 M.2 슬롯과 SATA Express 단자까지 나왔으므로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면 운영체제 드라이브는 최신 인터페이스에 대응하는 SSD 사용을 권장한다.
둘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하드디스크의 분당 회전 수(rpm)나 버퍼 크기에 따라 속도 차이가 있다.


하드디스크보다 속도가 빠른 SSD에는 운영체제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HDD SSD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용량이 크므로 데이터 저장용으로 적합하다.




사양이 비슷해도 제조 업체에 따라 전송 속도나 CPU 점유율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저장장치 스펙을 참고하여 구매해야 한다.


운영체제와 데이터용 드라이브는 분리가 필요하다.

컴퓨터 부품은 날이 갈수록 싸질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소중하게 저장된 데이터가 한순간에 삭제되거나 읽혀지지 않는다면 낭패다.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게 되면 운영체제가 사용하는 폴더와 시스템 파일들은 완전히 지워진다.
운영체제용 드라이브에서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던 중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로 인해 시동이 되지 않을 때 당황하여, 백업을 수행하지 않고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게 되면 데이터까지 몽땅 삭제되는 난감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운영체제와 데이터용 드라이브를 분리하면 복구 작업도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보호에도 유리하다.
물론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별도의 백업 전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영체제용은 SSD, 데이터용은 HDD를 사용하는 설정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HDD가 하나만 있는 경우라도 파티션 설정을 통해 둘 이상의 드라이브로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다.
HDD를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운영체제 파티션과 데이터 파티션을 구분하여 사용하길 권장한다.


운영체제용 드라이브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요즘은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의 빠른 로딩을 위해 SSD를 장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는데, SSD도 최근에야 128GB/256GB/512GB 제품들이 대중화되는 정도이다.
소프트웨어를 많이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운영체제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공간은 넉넉하게 잡아도 30GB 정도면 충분하다. 운영체제용 드라이브를 빈공간없이 사용하면 윈도우 운영체제의 시스템 백업기능을 사용하여 시스템 이미지를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다.
시스템 백업을 해두면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로 인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길지 않은 시간에 간단히 복구할 수 있다.


드라이브 이름은 구별하기 쉬운 영문 이름으로 정한다.

드라이브를 사용할 때는 구분하기 쉬운 드라이브 이름을 설정해야 한다.
드라이브 파티션 설정과 포맷 작업을 할 때 드라이브의 볼률 레이블을 설정할 수 있는데, 구분이 쉽고 기억하기 쉬운 영문 이름으로 설정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할 드라이브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 백업을 활용하는 복구 프로그램들은 DOS 환경으로 시동하여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복구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드라이브 문자는 물리적 연결 순서에 따라 할당되므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던 순서와 달라질 수 있으며, 드라이브 이름도 한글 이름은 깨지므로 영문 이름 사용을 권장한다.
복구 작업 시에는 복구할 드라이브 이름을 정확히 확인하고 복구해야 엉뚱한 드라이브를 덮어써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컴퓨터 케이스(Computer Case)는 컴퓨터에서 전자적 기능을 담당하지는 않지만, 컴퓨터 부품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CPU와 그래픽카드 등의 전자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시켜 쾌적한 동작을 책임지는 컴퓨터의 필수 부품이다.

 

컴퓨터 케이스의 구성 요소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는 경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케이스의 구성요소들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케이스의 내부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컴퓨터 케이스

 

① 상단 통풍구 : 시스템 쿨링을 위한 통풍구이다. 시스템 쿨링을 강화하기 위해

    냉각팬 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② 후면 통풍구와 냉각팬 : 시스템 쿨링을 위한 통풍구와 냉각팬이다.

③ 백패널 베젤 : 메인보드 패키지의 백패널 베젤을 끼우는 곳이다.

④ 슬롯 가이드 : 메인보드의 확장 슬롯을 사용하는 확장 카드의 브래킷을 막혀 있는

    슬롯 가이드를 제거하고 고정한다.

⑤ 파워서플라이 베이 : 파워서플라이를 설치하는 베이로 요즘에는 하단 설치 방식의

    케이스가 많이 출시된다.

⑥ 메인보드 안착 공간 : 메인보드를 설치하는 공간이다. 9개의 육각 나사 구멍과

    메인보드의 나사 구멍을 맞춰 연결한다.

eSATA/USB/오디오/냉각팬 전원 커넥터/케이스 신호선 케이블 : 메인보드의 해당 

    단자에 연결하여 케이스 전면의 eSATA단자, USB단자, 오디오 단자 연결,

    케이스 냉각팬의 전원 연결, 케이스 신호선 연결 케이블들이다.

⑧ 드라이브 베이 : 2.5/3.5/5.25인치 크기의 HDD/SSD/ODD/FDD와 내장형

    카드리더기 등을 설치하는 베이이다.

⑨ 전면 냉각팬 : 먼지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흡입하여 케이스 내부에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게 하는 기능을 한다.

⑩ 파워서플라이 송풍구 : 파워서플라이의 냉각팬이 내부의 열을 바깥으로 배출할 수

    있게 마련된 송풍구이다.

 

케이스는 크기에 따라 슬림(미니) 케이스, 미들타워, 빅타워 형식으로 구분한다.

케이스는 컴퓨터 부품의 안정적 동작은 물론 컴퓨터 조립의 성패와 미래의 확장성을 좌우하는 만큼 의외로 많은 케이블과 냉각팬 및 효율적인 조립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 기술들이 접목된다.

기본적인 기능 외에 주력으로 삼는 기능을 부가시켜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다.

컴퓨터 케이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컴퓨터 각 부품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 중요 부품인 CPU, 메인보드 등에서 방출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어야 하며 외부로부터 각종 이물이나 충격등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게임이나 영화 및 인터넷에 게시되어 있는 동영상의 파일이 고화질로 인해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사용되므로 큰 그래픽카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케이스가 효율적이다.

뿐만아니라 향후 부품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확장성이 높은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각 요소별 상세 내용이다.


<호환성>

컴퓨터케이스는 내부 공간의 크기와 설계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CPU쿨러 등이 다르다. 그래서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라면 케이스의 호환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따져보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장착 가능한 메인보드 규격을 살펴보자. 일반적인 용도로는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를 고르는 게 좋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의 길이다. 이 부분은 일반적으로 케이스의 깊이와 3.5인치 베이와의 거리와 연관이 깊다. CPU쿨러의 최대 높이도 중요하다. 이것은 케이스의 폭에 따라 달라진다.

수냉 쿨러를 쓴다면, 장착 가능한 라디에이터 길이도 필히 확인해야 한다.

 

<규격>

컴퓨터케이스는 그 크기에 따라 빅타워, 미들타워, 미니타워 등으로 나뉜다.

크기가 클수록 케이스 내부에 배치할 수 있는 부품의 수가 많아진다. 다만, 명확한 규격의 범위가 정해지지 않아서 일부는 미들타워 케이스의 크기가 빅타워와 맞먹거나 미니타워 케이스가 미들타워 케이스 수중으로 큰 경우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섀시>

컴퓨터케이스가 내부 부품을 보호하는 껍질이라면, 섀시는 그 케이스 안의 부품을 지탱하는 뼈대가 되겠다. 이 섀시는 주로 SECC(전기아연도금강판) SGCC(용융아연도금강판) 등으로 제작된다. 강도는 SECC가 높고, 가격은 SGCC가 저렴하다.

케이스를 구매할 때 유심히 살펴봐야 할 부분으로는 섀시의 두께가 그것이다.

섀시의 두께가 너무 얇으면 컴퓨터를 켤 때 진동이 심하거나 섀시가 휘어질 수 있으므로 최소 0.6T 이상의 두께를 지닌 케이스를 고르는 게 좋다. 또한, 케이스의 부위별로 두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중요한 부품을 지탱하는 부위의 두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쿨링팬>

바람을 이용해 컴퓨터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공냉 쿨러다. 팬이나 소음 요소를 없앤 팬리스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케이스에는 옵션 추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쿨링팬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팬이 많이 달려 있으면 케이스 내부의 공기 순환이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컴퓨터 내부가 뜨거워지지 않아 부품을 오래 쓸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쿨링팬이 많이 장착된 케이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다만, 장착된 팬의 성능에 따라 소음이 클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또한 흡기팬으로 먼지가 들어올 수 있으니 흡기팬에 먼지필터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흡기와 배기 순서를 잘못해 쿨링 효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이또한 체크 요소이다.

 

<드라이브 베이>

HDD, SDD ,ODD 등 저장장치를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드라이브 베이의 수는 컴퓨터의 확장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드라이브 베이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조립 시 공간 배치도 쉬어지기 때문이다.

드라이브 베이는 삽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의 크기에 따라 5.25인치(13.3cm), 3.5인치(8.9cm), 2.5인치(6.4cm)로 나뉜다. 5.25인치 베이는 ODD나 팬 컨트롤러, 상태 표시창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곳이며, 3.5인치 베이는 주로 HDD를 장착하는 내부 베이와 전면부 패널, 카드리더기 등을 장착하는 외부 패널로 나뉜다. 2.5인치 베이에는 주로 SSD를 장착한다.

 

<아크릴/강화유리>

예전에는 속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컴퓨터케이스가 드물었다. 하지만 컴퓨터 부품 튜닝 열풍이 불면서 컴퓨터 내부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아크릴, 강화유리 또한 케이스 소재로 쓰이기 시작했다. 일부 케이스는 아예 측면 전체나 케이스 외부 전체를 아크릴이나 강화유리로 이용해 제작되었다. 아크릴의 경우 흠집이 나기 쉽고 외부의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먼지가 잘 달라붙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강화유리는 깨졌을 때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강화유리 케이스를 구매하기 전에는 사용후기를 통해 강화유리가 쉽게 깨져버리는 현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위치>

컴퓨터 케이스 중에는 파워서플라이를 상단에 부착하는 제품과 하단에 부착하는 제품이 있다. 이를 각각 상단 설치형/하단 설치형으로 나눈다. 먼저 상단 설치형 케이스의 경우는 내부 열기를 최종적으로 파워서플라이 팬을 통해 바깥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때 높은 열기를 감당하느라 파워서플라이의 회로가 파손될 수 있으므로 고발열 부품을 설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단 설치형 제품은 케이스 바닥의 공기를 바로 빨아들여 케이스 외부로 보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파워서플라이의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단부 먼지필터가 먼지로 막혀 흡기가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각각의 장단점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선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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