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란 무엇인가 I

 

컴퓨터에서 전원공급기 즉 파워서플라이는 각 부품에 전원을 인가하여 컴퓨터 부품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이다.

 

일반적으로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할 때 파워서플라이가 지원하는 총 용량만을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컴퓨터는 CPU,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CD 드라이브 등 다양한 장치들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 장치들은 각각 필요로 하는 전원 용량이 다르다.

각각의 장치가 필요로 하는 전원은 CPU부터 +3.3V, +5V, +12V, -5V, -12V, +5VSB 등 총 여섯 가지이다.

그래서 파워서플라이에도 각각 여섯 가지 용도의 커넥터가 제공된다.

파워서플라이의 총 용량은 각 라인의 용량이 아니라 모두를 합쳐 300W라는 출력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컴퓨터에 사용되는 각 장치들이 사용하는 소비 전력은 다음과 같다.

 

CPU : 펜티엄 4 CPU와 애슬론 XP 제품이라면 일반적으로 50~75W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는 CPU일수록 요구되는 전력량이 많다.

펜티엄 4 3.06GHz의 경우는 인텔에서 열 방출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특별한 메인보드 설계와 파워서플라이를 요구할 만큼 컴퓨터의 안정적인 동작을 위한 전력 공급의 중요성은 높다.

예를 들어 펜티엄4 2.53GHz인 경우는 59.3W, 애슬론 XP 2200+의 경우는 67.9W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전력은 전기로 얼마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작동량이다.

이 공식에 의해 나온 전력은 최대 출력량일 뿐이며 항상 이 값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 메인보드 : 사운드, 랜 컨트롤러, USB, RAID 컨트롤러 등이 메인보드에 포함되기 때문에 기능이 많은 만큼 소비 전력도 높아진다.

더군다나 요즘은 칩셋에도 냉각팬이 장착되어 나오기 때문에 약 30W 이상의 전력 소모가 있다.

 

★ 하드디스크 : 최신 하드디스크는 7,200rpm 이상의 고회전을 한다.

하드디스크가 회전하는 경우 약 25W, 쉬고 있을 때는 약 6W의 전력을 소비한다. 하지만 하드디스크가 멈추었다가 다시 회전을 시작할 때는 순간적으로 전류의 흐름이 많아진다. 어떤 제품의 경우 20W를 넘는 전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한 개당 약 30W 전력 소모가 있게 된다.

 

★ 그래픽 카드 : 그래픽 카드 또한 고급화되어 전력 소비량이 많다.

보급형 제품인 경우는 50W 정도되지만 인기 있는 FPS 게임을 구동하기 위한 고급형 제품인 경우는 75W~250W의 전력을 소모한다.

 

CD-RW, DVD-ROM 드라이브 : CD-RW 드라이브, CD-ROM 드라이브 등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전력 

소비량도 많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10~20W의 전력을 소모한다.

 

RAM : 컴퓨터 시스템에 사용하는 메모리는 모듈이다.

RAM PCB에 꽂힌 메모리 칩 하나당 0.8W의 전력 소모가 있으므로 1개의 RAM 모듈은 대략 13W를 소비한다.

 

이렇게 계산해 보면 총 필요한 최소 전력은 203W 이다.

(CPU+메인보드+하드디스크+그래픽 카드+CRROM드라이브+메모리 = 70W+30W+30W+50W+10W+13W = 203W) 

 

컴퓨터 구성에 하드디스크를 두 개 이상, DVD-ROM 드라이브, CD-RW드라이브, LAN, 사운드 카드 등이 포함된다면

전력 소비량은 대략 300W 정도 된다.

이런 경우라면 넉넉잡아 35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야 안정적으로 컴퓨터를 구동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의 총 전력에 여유 전력이 필요한 것은 시스템의 각 부품이 동시에 최대 소비 전력을 필요로 하면서 동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기본 전력이 30W이고 최대 소비 전력이 45W인 두 부품이 동시에 작동한다면 필요 전력량이 60W에서 90W로 올라간다.

필요한 파워서플라이의 총 용량을 다음과 같이 계산해본다.

컴퓨터에는 각 주변 기기를 동작시키기 위해 +5V, +3.3V, +12V 출력 등 여러 출력 조합을 사용한다.

따라서 주변 기기의 소비 전력을 합한 총 전원 용량이 남더라도 특정한 출력의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총 용량이 결정됐다면 각 파워서플라이의 옆면에 붙어져 있는 제품 라벨을 확인하여 파워서플라이 각각의 전원 유닛이 공급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DV Voltage +12V(전압) 최소/최대 전류량이 1.5A/26A라면 전력의 최소/최대량은 18W(12X1.5)/312W (12X26)가 된다.

+12V은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CD-ROM 드라이브 등의 모터를 움직이는데 사용하는 전원인 만큼, 이들이 요구하는 총 전력량과 비교해 넉넉한지 확인하면 된다.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려면 어떤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었는가도 중요하다.

참고로 같은 용량의 파워서플라이라도 제조업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가격 차이는 부품의 품질 차이와 무소음 동작 여부와 관계가 있다.

 


책제목 : 개저씨 심리학 (신세대 아재를 위한 지침서)

저자 : 한 민

출판사 : 세창미디어

 


저자는 문화심리학 박사로 각 대학에서 심리학을 강의했으며 문화와 사회적 현상들 이면에 숨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 내고 싶어하는 이 시대의 중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4,50대 아저씨에 대한 내용이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회사에선 과장급 이상 간부 사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인터넷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개저씨라는 말이 홍수처럼 솟아진다.

개저씨는 개와 아저씨의 합성어다. , 개저씨는 특정 조건을 갖춘 4,50대의 남성을 말한다.

 

개저씨들은 왜 개저씨가 된 것일까. 개저씨는 특이한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한 집안의 가장이고 사회의 든든한 기둥이다. 한 아내의 남편이며 자녀들의 아버지이고 후배들의 선배이자 선배들의 후배이다. 개저씨들의 문제는 곧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인 것이다.

개저씨 현상의 본질은 갑질이다. 자신이 가진 권위를 바탕으로 다른 이들에게 원치 않는 일을 강요하는 것이다.

(P11. 머리말에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으며 회사와 가정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년이지만

한다고 했는데 달라지는 것 없는 삶과, 나이가 들수록 커져가는 책임감, 힘들지만 힘들다고 말할 데도 없는 처지는 나와 같은 아저씨들의 자화상이다. 불쌍한 아저씨와 못된 개저씨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자신의 불쌍함을 지위와 권력, 나이로 어떻게 해 보려는 것이 개저씨다.

 

이 책의 목적은 아저씨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아저씨가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부류가 아니다. 아버지나 선생님 등의 어른들을 비하해서 부르는 꼰대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부터 나이 든 아저씨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았던 적은 없었다.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개저씨들처럼 아무 데서나 민폐를 끼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진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든 아저씨들이 개저씨는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정 수 이상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진상이 있기 마련이다.

집단 내의 진상의 비율은 거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일정하게 유지된다.

개저씨들의 어떤 행동들은 일종의 필요악이다. 조직의 필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일들도 있고, 조직문화나 집단 구성원들 간의 역학관계상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개저씨들의 행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화를 잘 낸다.(소리를 지른다)

나이와 지위를 앞세운다.

부당한 지시를 내린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일상화되고 있다.

(중략)

갑질의 문화심리학, 개저씨 현상의 의미에서 바라보자.

과연 갑질은 아저씨의 전유물인가?

2014 125일 대한항공 조회장의 장녀이자 땅콩회항의 주인공은 여성이며 VIP 고객이라며 주차 안내하던 알바생을 무릎 꿇리고 폭행한 백화점 모녀 갑질의 주인공도 여성이다.

여러 웹사이트나 SNS, 뉴스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개저씨들의 사례를 보자.

지하철에서 소리를 질러 대는 주정뱅이, 공공질서를 무시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도 잘못했다는 의식이 없는 진상, 새벽에도 주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메시지를 보내는 상사, 업무와 관계없이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상사 등이 있다.

 

갑질이 아저씨들만이 할 수 있는 민폐의 행동이 아니다.

모 항공사 장녀의 땅콩회황의 엄청난 일을 저지른 장본인은 40세 여성이며 VIP 고객이라며 주차 안내하던 알바생을 무릎 꿇리고 폭행한 인사들은 모녀다.

또한 겨우 후배들과 한 두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주인공도 20대 초반의 어린 대학생이다.

회사내부를 들여다보면 갑질은 2,30대 젊은 회사원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젊은 꼰대라고 기존 아저씨들의 꼰대짓(?)에 비유하여 부르는 이들은 군기잡기, 성희롱, 따돌림, 강제모금 등 여러가지 행위를 하며 개저씨를 넘는 초월적인 갑질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단순히 작은 조직 내부에서도 벌어지는 갑질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서열을 정하고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구는 한국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로 모르는 사람 3명씩으로 이루어진 집단 59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모든 집단의 구성원들에게서 서열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에서 인간의 지위추구를 보편적 동기로 본다는 것이다.

높은 지위는 지위가 낮은 다른 개체들보다 생존이나 번식에 도움되는 자원에 확실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는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개저씨 현상은 결국 문화의 문제다. 문화가 바뀌어야 개저씨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청년들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례인 음주문화를 보자면 한국인들은 술을 대체적으로 많이 마신다.

주취폭력, 음주운전 등의 사회문제는 물론 알코올 중독, 위장병, 간암 등의 건강문제 등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든다. 이러한 음주문화에서 개저씨들이 주로 활동하는 즉, 갑질이 벌어지는 것이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한 학생이 느끼는 신입생 및 현역 대상자들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보자.

자신들이 더 이상 이 공간에 어울리지 않음도 잘 안다. 그럴수록 그들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어색하고 민망하지만 지금 일어서면 다시는 이곳에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그곳에는 그들이 예전에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p89. 소년은 그렇게 아저씨가 된다)

 

아저씨는 언제 처음 개가 되는가

예비역들이 생각하는 군대의 의미는 곧 상실이었다.

군대 꿈은 전형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증상으로 보인다.

군생활 중에 경험하거나 목격한 죽음, 사고, 부조리, 폭력 앞에 병사들의 정신은 심각한 충격을 받는다. 더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과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절망감 등은 이러한 충격을 한층 증폭시킨다.

군대이야기는 우월한 남성성을 드러내기 위한 마초들의 거들먹거림이 아니라 나의 인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려는 몸부림이다. (p95)

남자들이 군대를 다녀오며 어쩔 수 없이 개가 되었다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스스로 개가 된다.

 

대개의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고, 가장이 되면 출세가 문제가 아니라 짤리지 않기 위해서 자존심 다 버리고 그야말로 개처럼 일한다. 실적의 압박, 상사의 잔소리, 거래처와의 갈등, 고객과의 신경전 등등 사회생활에서 자존심 상할 일은 많고 그럴 때마다 사표를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p98)

 

커지는 불안,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가?

2014년 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비율은 0.74% 1000명 입사하면 7명만 임원이 된다.

나머지는 퇴직금으로 치킨집 아니면 피자집, 어느 프랜차이즈의 사장이 되어 직장인일 때보다 더한 생존 경쟁에 내몰린다.

 

개저씨는 왜 화를 내는가

아저씨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두 가지다.

아저씨들에게 특히 화날 일이 많다는 것과,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4,50대 남성의 사회적 지위는 대개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받히는 구조다.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면서 몸은 여기저기 고장이 났다는 신호를 보내오는데 가장이라는 책임감은 어깨를 짓누른다. 그런데 정작 가족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뭔가가 대단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주 더러운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데 정작 남자들은 그 감정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두려울 때 화를 내는 것이다. 화를 내면 최소한 약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개저씨의 심리학적 정의에서 개저씨의 행태들은 중년의 위기를 맞아 존재의 이유를 상실한 아저씨가 나 좀 인정해 달라고 개처럼 짖어 대는것들이라 볼 수 있다.

 

소위 이상적인 성취를 맛본 사람들에게도 중년의 위기는 찾아온다.

성공한 중년들에게 위험한 것은 팽창된 자아가 자기를 지배하는 경우다.

자신의 능력과 성취를 확대해석하고 자기도취에 빠지는 것이다. 개저씨의 트레이드 마크, 꼰대질이 여기서 나온다.

 

자신의 욕구만 추구하는 중년은 결국 모든 인간관계에서 멀어지고 결국 자신마저 파괴한다.

자신의 현재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 때문에 힘이 든다면, 그 이유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반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스스로 변신을 실행해야 한다.

 

중년의 정체성 찾기는 청소년과는 다르고, 또 달라야 한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시작하는 청소년기와는 달리 중년은 중간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저씨가 존재하는 곳은 모든 세계의 중간, 그야말로 중간계(the middle-earth). 아저씨들은 삶과 죽음, 노년과 청년, 과거와 미래, 직장과 가정, 성공과 실패, 개인과 집단, 선배와 후배, 남성과 여성 사이의 어디쯤에서 살아간다.

그 사이에서 양쪽의 최적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것이 중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길일 것이다. (p147)

 

변화에 대한 유연성이야말로 중년이 유지해야 하는 젊음이다.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을 유지하는 것이 젊게 산다는 것의 핵심이다.

 

이제 아저씨들은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들 말이다.

아저씨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먹어 가는 나이, 잃어 가는 남성성, 내 자리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져야만 하는 가족들, 일들중년의 남자들을 엄습하는 감정의 정체는 두려움이다.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고 사람을 당황하게 하거나 화를 내게 만드는 마음속의 어떤 덩어리들을 콤플렉스라고 한다.

 

자신들이 더 이상 이 공간에 어울리지 않음도 잘 안다. 그럴수록 그들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어색하고 민망하지만 지금 일어서면 다시는 이곳에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그곳에는 그들이 예전에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p89. 2장 소년은 개저씨가 된다)

 

남자들이 군대를 다녀오면 어쩔 수 없이 개가 되었다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스스로 개가 된다.

 

대개의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고, 가장이 되면 출세가 문제가 아니라 짤리지 않기 위해서 자존심 다 버리고 그야말로 개처럼 일한다. 실적의 압박, 상사의 잔소리, 거래처와의 갈등, 고객과의 신경전 등등 사회생활에서 자존심 상할 일은 많고 그럴 때마다 사표를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p98)

 

남성의 감정표현은 전통적 성 역할의 압력으로 인해 별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다 보니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p108)

 

커지는 불안,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가?

2014년 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비율은 0.74% 1000명 입사하면 7명만 임원이 된다.

나머지는 퇴직금으로 치킨집 아니면 피자집, 어느 프랜차이즈의 사장이 되어 직장인일 때보다 더한 생존 경쟁에 내몰린다.

(2014년 기준 자영업자가 3년내 폐업할 확률은 50%에 달한다)

 

남자들은 두려울 때 화를 내는 것이다. 화를 내면 최소한 약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4장은 꼰대, 개저씨라고 낙인 찍힌 아저씨들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세계를 잇는 자, 아저씨의 또다른 이름이다.

대한민국은 단절된 사회다. 남과 북이, 보수와 진보가, 부자와 빈자가, 노와 사가, 남과 여가, 부모와 자식이, 선배와 후배가, 서로 등지고 있다.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세대 간 단절이다.

아저씨들은 두 세계를 잇는 존재로 새롭게 태어나 이승과 저승만큼이나 서로 단절된 두 세계를 연결해야 한다. 아저씨들은 이분법적인 현 세대의 갈등과 단절의 가운데에 존재하는 이들이다.

각 갈등의 주체에는 항상 아저씨들이 있다. 그들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달리 보면 그들로 인해 그 많은 문제들이 쉽게 해결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아저씨들이 경험한 문화적 다양성은 역사적, 사회적으로 새로운 문화적 표준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크나큰 잠재력이 될 수 있다.

아저씨들은 과거의 삶의 기준이었던 물질적 성공과 소비 지향적 삶, 권위주위적인 소통과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기준들을 세우고 동생들과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p217)

 

우리의 아이들에게 법대로, 원칙대로 살면 잘살 수 있다고, 그렇게 사는 것이 똑똑한 거라고 당연하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p220. 가만히 있지 말자)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성공을 위해 공부를 한다. 남들보다 돈 많이 벌고 성공하는 것이 지상과제인양 새벽부터 도서관에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어느 분야의 누구라도 돈 벌어 성공하고 이름을 얻게 되면 받드시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권력이다. 이러한 권력으로 인해 갑질이 발생하고 부정한 일을 하며 나쁜 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나 자신이 변할 차례다. 공부하는 이유, 성공의 이유, 세상을 사는 이유를 바꿔야 한다.

 

(p234) 갑질의 고리를 끊자

갑질은 권위주의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오랜 시간 유형화된 한국적 행위양식이다.

한국에서 갑질이 보편화되는 이유는 한국의 전통적 인간관계에 있다. 한국사회의 특징은 가부장적 질서가 가정 내의 역할 관계에서만 머물지 않고, 사회의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갑질은 한국인들이 예전부터 가져 왔던 인간관계를 현대사회의 인간관계에서도 적용하면서 생기는 현상 중 하나다.

갑질은 내 가족에게 요구하지 않는 일들을 다른 이들에게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날, 비로소 사라질 것이다.

 

(p247)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내용을 보자.

아저씨의 역할이 요구되는 중요한 분야는 양성평등이다.

개저씨들의 만행이 가장 많이 보고되는 분야가 성희롱, 성차별적 언사 등 여성에 대한 차별이다.

한국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차별의 본질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에 비해 낮다고 보는 데 있다.

우선 시급한 것은 여성의 성 역할에 맞는 그들의 지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같은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여성들을 바라본다면 여성들의 능력을 무시하거나 여사원들을 성적 대상으로 보거나 하는 일 등은 사라질 것이다.

(p267) 에필로그에서 불멸의 아저씨를 얘기하고 있다.

개저씨는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아저씨들이 여러 가지 한국문화의 부정적 맥락 속에서 도달하는 종착점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개저씨들에 대한 거부와 혐오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고 사회적 존재 의미를 찾으려는 몸부림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아저씨들의 역할은 이들이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새롭게 발견할 삶의 의미, 바로 후속세대를 위한 관대성 위에서 가능하다.

이 책은 나를 포함한 아저씨들이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개성화의 길 위에서 다른 이들의 삶과 내 삶이 조화와 균형을 찾기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졌다.

저자는 더 이상 개저씨가 아닌 어느 곳에서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누구와도 공감할 수 있으며 나이가 적고 많음을 떠나 이 시대에서 반드시 필요한 동반자로서의 아저씨를 희망하고 있다.

아저씨들이여,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동료로 또 누군가에게는 다정한 친구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바르고 가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자,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되자. (p271)


고대역 디지털 콘텐츠 보호 (HDCP) => 디지털콘텐츠 지원장치



차세대 광 미디어인 블루레이와 HD-DVD는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방송과 함께 고해상도 영상의 보급을 앞당길 수 있는 주역들이다.

블루레이와 HD-DVD 타이틀은 AACS 컨텐츠 보호 기술을 사용한다.

AACS는 도시바, 마이크로소프트, 마쓰시타, 소니, 워너, 월트디즈니, 인텔, IBM 이렇게 여덟 개 회사가 모여 저작권 보호 

기술 책정 연합체 (AACSLA) 에서 개발한 원본 파일의 복사나 복제를 막는 보호 기술이다.

28bit 암호화 기법을 사용하고 파일에 암호화로 자물쇠를 채워 놓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플레이어나 다른 기기에서 복사본을 재생할 수 없다.

또한 미디어, 타이틀 그리고 플레이어까지 복사 방지를 위한 보안 장치를 달아 놓았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사이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DVI HDMI에 적용한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가 대표적인 하드웨어 잠금 장치이다.

HDCP는 그래픽 카드에서 HD급 동영상 파일이 적당한 가격을 지불한 정당한 파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정당한 파일이면 HD(1920X1080)로 재생하고 불법 파일인 경우에는 아주 안 좋은 화질(HD 1/4 정도 화질)로 재생하는 보안 기술이다.

HDCP 기술이 제공되는 그래픽 카드라면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HDCP를 적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이를 수신하는 디지털 TV나 모니터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독해 화면에 표시한다.

이 방법으로 재생을 위해 디코딩한 영화나 음악 소스가 외부 디스플레이나 재생 장치로 나가지 않고, 곧바로 재 인코딩 과정을 거쳐 복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론 TV와 모니터가 HDCP를 지원해야 한다. 그래픽 카드에 HDCP 지원 기능이 있더라도 모니터가 HDCP 관련 규격을 

따르지 않으면 HD 영상을 재생하지 못한다.

HDCP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아직 별로 많지 않다.

HDCP를 제대로 지원하려면 소스 장치와 표시 장치 모두 HDCP를 지원해야 한다

디지털 출력의 경우 HDCP의 지원 유무에 따라 블루레이나 HD-DVD 영화를 감상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 시청은 

아무런 제약이 없다.

원래 AACSLA에서는 AACS 규격에 ICT 기술을 통한 아날로그 출력 제한이나 다운 샘플링을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 

영화사들이 이를 당분간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다.

61cm(24인치)급 모니터를 PC용 모니터로만 사용한다면 HDCP는 필요 없는 보안 기술일 수 있다.

모니터의 표시 크기를 더 확장하거나 더 풍부한 색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호된 고화질 디지털 콘텐츠를 실행할 때 HDCP 지원 모니터가 없다면 1/4 수준의 화질로 재생되거나 아예 재생이 안 될 수 있으며, 차세대 영상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 3 같은 고화질 게임기를 HDCP 기능이 없는 모니터에 연결하면 영상을 볼 수 없거나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HDCP가 당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큰 모니터를 구입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려 한다면 HDCP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통적인 MBR 파티션과 새로운 GPT 파티션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MBR (Master Boot Record) 파티션에서는 최대 2TB까지 파티션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3TB 

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온전히 사용하려면 GPT(GUID Partition Table) 파티션을 사용해야 합니다.


 

GPT 파티션에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면 메인보드에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바이오스가 지원되어야 한다.

UEFI 바이오스에서 UEFI로 시작되는 장치를 선택하여 설치하면 된다.

GPT 파티션 부팅은 윈도우 7 64bit와 윈도우 8/8.1/10에서 지원한다.

 

기존 MBR 파티션보다 GPT 파티션에서의 부팅 속도가 좀 더 빠르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시동을 위해 GPT 사용이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용량이 작은 SSD에도 GPT 파티션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이다.

반대로 UEFI 바이오스에서 MBR 파티션에 기존 바이오스 방식으로 설치하길 원한느 경우에는 UEFI 수식어가 붙지 않은 

장치를 선택하여 설치하면 된다.

 

운영체제와 파일시스템


 

운영체제에 따라 사용하는 파일시스템은 차이가 있다.

파일시스템은 파티션별로 구성이 가능하다. 다른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는 운영체제를 동일한 파티션에 설치할 수는 없다.

동일한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는 운영체제라도 한 파티션에 하나만 설치해야 한다. 그러므로 다른 운영체제를 한 대의 

컴퓨터에 함께 설치하여 다중 운영체제 사용 환경을 만들려면, 반드시 다른 파티션상에 설치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오랫동안 장수한 윈도우 XP상에서 안정화된 결제 솔루션이나 구동되는 게임 등이 많아 새 운영체제가 나온 뒤에도 윈도우 XP를 사용하기 위해 멀티 부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윈도우 7의 안정성이 검증되면서 멀티 부팅의 필요성은 거의 없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윈도우 7 이상의 운영체제는 가상머신 기능을 지원하므로 필요하다면 윈도우 XP는 물론 다른 운영체제도 

가상머신으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는 FAT32 NTFS 파일시스템을 사용하지만 리눅스는 Linux Ext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며, 애플 맥은 HFS 

파일시스템을 사용한다. 다른 파일시스템에 있는 데이터는 직접 읽을 수 없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되면 파일시스템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웹서버로 리눅스 서버를 많이 사용하는데, 윈도우 컴퓨터나 맥 컴퓨터의 웹브라우저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FTP로 접속하면 로컬 드라이브의 폴더나 파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금은 다른 파일시스템의 파일을 읽어들일 수 있는 유틸리티도 많이 나와 있으므로 다른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는 외장형 

드라이브의 파일을 불러오는 작업도 어려울 건 없다.

 

운영체제용 파티션 전략

 

 

MBR 파티션만 있었을 때는 파티션 크기와 갯수 정도만 계획하면 되었지만, GPT 파티션이 등장한 다음부터는 운영체제용 

파티션을 어떤 종류로 선택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운영체제가 윈도우 7 32bit 이하라면 GPT 파티션을 사용할 수 없으나 윈도우 7 64bit 이상의 운영체제의 설치를 계획한다면 GPT 파티션 사용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MBR 파티션은 익숙한 방식이고, GPT 파티션과 비교했을 때 부팅 속도외는 디스크 읽기/쓰기 속도에는 영향이 없다.

GPT 파티션의 경우는 설치 시 바이오스 셋업에서 UEFI로 부팅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점과 내장형 ODD가 아닌 USB 인터페이스의 저장 장치를 이용하여 GPT 파티션에 설치하는 경우 별로 어려운 점은 없다.

 



스피커의 종류를 말할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기준이 채널이다. 채널은 스피커의 개수를 뜻하는 것으로 2채널은 좌우 스피커 2개로 구성되는 식이다. 음악 감상, 영화 감사 사용 용도 가정/사무실 등의 사용 장소에 따라 채널 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2채널 스피커


2채널 스피커는 / 1개씩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대개의 저가형 스피커들이 2채널로 구성되고 있다. 저가형 스피커는 음질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가끔 음악을 듣는다거나 사무실과 같이 컴퓨터를 업무용으로 이용하는 환경이라면 오히려 저가형 2채널 스피커가 적격이다. 10,000~20,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저가형 보급형 스피커를 사용하는 데는 부담이 없을 것이다.
반면 5~10만원 사이의 2채널 스피커는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고급형 2채널 스피커는 영화 감상 보다는 음악 감상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스피커이다

게임과 영화 감상을 위한 5.1채널 스피커


게임과 영화에서 실감나는 입체 음향을 즐기고 싶다면 5.1채널 이상의 스피커가 적당하다. 5.1채널 스피커는 전면 좌우, 후면 좌우에 각각 1개씩의 스피커와, 정명에 대사만 출력하는 센터 스피커로 5개의 스피커를 배치하고 저음을 담당하는 서브 우퍼를 더해 5.1채널 스피커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5.1채널 스피커는 방향감과 공간감이 극대화되어 DVD 등의 영화 감상에 매우 적합하다.
컴퓨터를 이용한 홈시어터 열풍이 불면서 5.1채널 이상의 스피커들이 속속 선보였지만 현재는 예전과 같은 열기는 느끼기 어렵다. 해외에는 5.1채널을 뛰어넘는 6.1채널, 또는 7.1채널 제품들의 출시 소식이 들리지만 국내에는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이 드문 편으로 기존에 판매되는 5.1채널 스피커들의 라인업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5.1채널 스피커 역시 1만원 대의 저가형 제품부터 수십만원 이상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지만, 최소 5만원 이상의 제품이라야 5.1채널 사운드의 효과를 어느 정도 느낄 있으며 되도록 10만원 이상의 제품 중에서 선택할 것을 권한다.

우퍼 스피커의 표기 방법
힙합이나 음악에서와 같은 풍부한 중저음을 원하는 사람이면 중저음 음역만 전문으로 재생하는 우퍼 스피커가 달린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퍼 스피커는 스피커의 완전한 1개의 채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0.1채널로 표기한다. , 2채널 스피커에 우퍼가 포함된 스피커는 "2.1채널 스피커" 같이 표기하며 5.1채널 스피커에서 0.1 역시 우퍼를 지칭하는 표기이다
하지만 이러한 표기법은 공식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며 5.1채널을 6채널로, 7.1채널은 8채널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오디오는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고 한다. 그것은 들인 비용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가 사람마다 다르며 오디오에 취미가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고가의 제품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운드 카드와 스피커 역시 마찬가지이다. 소리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메인보드 가격, 혹은 컴퓨터 가격보다 비싼 사운드 카드, 스피커가 충분히 값어치 있는 제품이지만 내장형 사운드 카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객이 전도된 제품일 뿐이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고가의 사운드 카드, 스피커도 직접 들어보면 만족스럽지 못할 있다. 그만큼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기가 어려운 제품이므로 다른 컴퓨터 부품과 한꺼번에 구매하기 보다는 내장형 사운드 카드, 저가형 스피커의 음질을 들어보고 부족한 점이 느껴지면 용도에 맞는 상위 제품들에 대해 고심해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하드웨어 사양만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보다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사용기 등을 확인하고 고심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은 비싼 오디오가 최고의 오디오가 아니라 자신이 만족스럽게 쓰는 오디오가 최고의 오디오라고 한다. 사운드 카드에도 그대로 적용할 있는 조언이라 생각한다.

책제목 : 판사유감

저자 : 문유석

출판사 : 21세기북스




저자는 현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여 년간 판사 생활 및 하버드 로스쿨 해외연수과정등을 경험하고 법원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엮어 판사 유감이란 책을 냈다.

흔히 판사라는 직업은 힘들고, 고리타분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고압적인 포스를 느끼게 하며 365일 일에만 파묻혀 살 것 같고 재미없는 일상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져왔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그랬다. 배석판사시절과 부장판사 때 경험한 판사 생활과 그에 따르는 일련의 인간 군상에 대한 생각을 적었으며 그러한 일을 하면서 배운 느낌들을 수필을 쓰듯 읽기 쉽게 풀어간다.

딱딱한 법 용어로 쓰되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도 달았다.

1부는 판사, 사람을 배우다’ 2부는 판사, 세상을 배우다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재판을 하면서 피해자, 피고인 등 여러 사람들로부터 느끼는 처절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랬을 것이라는 인지상정의 감정도 있으며 그러지 말았어야 하지 라는 당연지사의 생각도 있다.

파산이 뭐길래라는 제목의 사건은 개인파산면책과 개인회생 관련 내용인데 그리 단순한 사건들이 아니라고 한다.

개인파산면책이란 가진 재산 모두를 털어 빚잔치를 하여 나누어 주고 남은 빚은 탕감 받는 것이고, 개인회생이란 수입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정 기간 빚을 갚아 나가고 남은 빚은 탕감 받는 것이다.

IMF 시절 거래처들의 연쇄부도로 인해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사장은 파산을 신청을 했으나 런던음악학교에서 수학중인 세 딸과 부인의 존재를 

알고 재산 은닉을 의심했다가 실제로는 음악 세계대회에 수상한 이력이 있는 음악 영재로 영국 정부 장학금과 알바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어려운 회사 사정과 달리 몰래 돈을 은닉하여 영국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송금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또다른 사건을 보자.

학원강사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언니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인해 조금씩

도와 주다 되려 파산신청을 한 경우가 있다.

계속 도와 주기 힘들었지만 노모의 간절한 바램으로 조력이 발등을 찍은 케이스다.

필자가 말하는 우리나라의 파산자들의 종류는 대체로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자기 가족이 빠듯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을 가까스로 충당하다가 실업, 질병 등의 이유로

감당할 수 없게 된 사람들, 조금이라도 잘살아 보고 싶어서 돈을 벌어 보려고 이것저것 애쓰다가

망해 버린 사람들, 자기도 겨우 자기의 앞가림만 하는 상황에서 그 놈의 정과 핏줄에 매여 있는

한 부모 밑의 형제, 친지의 빚 보증을 어쩔 수 없이 섰다가 같이 망한 이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이렇게 필자는 판사 경험을 쌓아가면서 파산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파산한 기업은 청산되어 소멸하지만, 파산한 인간은 계속 살아가야 합니다. 도전하다가 쓰러진

인간에게는 무덤 대신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활자가 아닌 사람을 통해 제가

배운 것입니다” (p48)

채무자에 대한 법원의 행위와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사건을 담당하는 파산부의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을 들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법원에서는 주로 잘못한 사람을 감옥에 보내거나, 누구보고 누구에게 빚을 갚으라고 하거나,

남의 집을 팔아 빚을 받아 주거나 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파산, 개인회생사건 한 건 한 건

은 한 사람을, 한 가정을, 한 아이를 되살리는 일입니다. 회사정리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회사가 살아나면 주주도, 근로자도, 협력업체 사람들도 살아납니다. 파산부는 회생부이기도

한 것입니다.” (p50)

파산부가 아닌 국민참여재판에서 있었던 한 사건은 겉으로 보기엔 지속적이며 단순한 절도

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선고를 내리기 이전에 이렇게 오랫동안 반복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런 사람들을 사회와 격리를 해야 하는지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40대 후반으로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있으며 22년간 절도로 사회와

격리되었는데 법정에서 난동을 부리며 나는 단 한 번도 용서받아 본 적이 없다라고 한다.

저자는 그의 말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정신과적으로 치료나 상담의 필요가 있을까하고 정신과 의사에게 문의결과 이런 사람에겐 의사

보다 엄마가 필요합니다.’ 라고 이야기 한다.

, 약물이나 주사나 상담보다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 자신이 이 사회에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게 해 줄 소속감과 직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민참여재판 대상의 사건으로 여러 배심원들의 장시간 토론의 결과 마지막 전과 형량보다

낮지만 결코 적지 않은 징역을 선고했다고 한다.

피고인은 한평생 단 한 번도 용서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제 처음이자 마지막일 용서를

받는 것인지 모른다.

 

살인죄와 같은 중범죄와 관련된 양형의 문제를 보자.

살인죄의 경우 대한민국은 사실상 사형제 폐지가 된 국가중 하나로 최대 15년의 무기징역이

2010 415일 형법개정으로 30년으로 상향된 결과에 대해 양형 기준의 상향이 가장 효과 있는

대책이긴 하나 그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고 한다. 양형 기준을 정해도 살인죄 등

중범죄의 성질상 선택 가능한 형량 범위가 넓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양형 기준이 정한 범위 중

최하한을 선택하는냐 최상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양형

기준을 징역 15년 이상 무기징역까지로 정했을 때 대부분의 재판부가 징역 15년만을 선택하게

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이다.

 

법관으로써의 숙명적인 고뇌가 느껴지는 대목이 있다.

오판으로 누군가의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죄는 무간지옥에서 영원히 속죄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

지요. 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법정에 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으로써, 가족이란 이유로, 가족 때문에 겪어야 하는 사건들에 대한 필자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생각은 마냥 웃을 수도 그냥 바라보기엔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저는 이 모든 끔찍함의 배후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가부장주의, 남성우월주의가 괴물처럼 도사리

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불행히도 한국의 엄마들이 조장하는 면이 크고요. 아들은 항상

큰 꿈을 꿔야 하고, 마누라를 휘어잡아야 하고, 사내대장부가 소소한 일에 연연해선 안 되고,

내놈이 욱하는 심정에 실수할 수도 있는 거고, 남의 집 귀한 딸을 강간해 놓고도 판사에게 탄원

서를 내서 한다는 소리가 젊은 혈기에 실수한 건데 앞날이 구만리 같은 청년을 용서해 주세요

(중략)

판사는 3D 직종이랍니다. 이런 사연들만 보면서 살다 보면 인간에 대한 절망과 냉소에 빠지게 돼

. 그래도 인간에 대한 신뢰와 나약함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아야겠죠. 그래서 답을 찾을

능력도 없는 주제에 구원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고 합니다” (p99)

 

인간이 살아가면서 좋은 것만 입고 맛있는 것만 먹으면 좋겠는데 이러한 행위가 결코 이것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마냥 좋은 것만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좋은 것만 비싼

것만 그 무엇보다 좋은 극한의 즐거움은 파국에는 자신을 파괴하는 쾌락의 길로 들어선다는 내용

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자극하는 것 같다.

“100배 더 많은 재화를 소비하거나, 100배 더 비싼 재화를 소비한다고 인간의 뇌가 지각할 수 있

는 쾌락이 100배 늘어날 도리는 없지요.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부유층이 마약 사건을 일으켜 법

정에 서는 경우를 볼 때마다 발견하게 되는 것은 권태입니다. 이것저것 다 해 보니 좋은 차를

타든 맛있는 것을 먹든 여행을 가든 시큰둥하고, 조금이라도 더 큰 자극을 찾다 보니 마약으로

뇌를 속일 수밖에요” (p102)

 

법원의 도움으로 1년간의 해외연수를 한 하버드 로스쿨과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 법대와의 비교를

보니 한국 교육 특히 대학교육의 현주소를 보니 씁쓸한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감정인지 모르겠

.

서울대 법대와 하버드 로스쿨이 왜 다른지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들어보자.

1.하버드 홈페이지에 모든 교수의 강의 평가표가 있다. 이것은 종강 날에 학생들이 작성하여 제출

한 강의 평가를 종합한 것이다.

2.학문의 풍토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 같다.

3.모든 질문을 존중하는 교육 방식이다.

4.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시스템의 차이, 학문 풍토의 차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차이는 이곳

에서는 정성’, ‘성실같은 평범해 보이는 가치를 우리보다 더 귀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자기가 맡

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당연한 문화다. 교수들도, 학사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도서관의 사서들도, 스쿨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들도 다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거기

서 즐거움을 찾는 단다. 밥벌이하려고 마지못해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강의하던 중 강조하는 필자의 말은 명언 중의 명언이 아닐까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좋은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며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본질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판사, 세상을 배우다라는 제목으로 2부에서 필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2012년 부장판사로

일하면서 법원 내의 경직된 조직 문화와 소통 문제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있다.

부장판사와 배장판사와의 관계, 식사 시 나타나는 현상들, 법원장실에서의 에피소드, 엘리베이터

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법관들의 행동들을 보자니 그 조직도 여타 다른 조직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하고 미소를 짓게 된다.

다른 조직과의 소통과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고민을 알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필자의 일침은

속연해지기까지 한다.

어떻게 보면 참 판사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국민들의 눈높이가 너무나 높아졌어요.

눈높이에 맞게 재판을 하려면 역설적이지만 야근할 시간이 없습니다. TV10년간 안 보기는커녕

가능만 하다면 신문도 편향되지 않게 서로 다른 입장의 신문을 같이 보고, 인터넷 여론의 흐름도

살피고, 세계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관심을 갖고,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각 분야

에 관한 시대정신을 담은 좋은 책들도 읽고,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를 갖

고 고민해야 겨우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회인이 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게다가 평생 법관으로 살아가려면 심신 모두 건강해야 하고, 이 또한 부단한 노력을 요합니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관리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판사도 감정노동자이기 때문이지요.”

(p224)

 

에필로그에서 밝히는 필자의 얘기는 진정으로 우러나는 말 같아 내가 지금껏 생각한 판사와

다르며 너무나 인간적인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동료, 선배, 후배, 삼촌, 친구의 모습이 보여 더

욱 가깝게 느껴지게 된다. 일생에 한 번 갈 기회가 없을지라도 재판장에서 보여지는 법관들의

모습이 다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틈만 나면 나는 놀기 위해 태어났다고 외치며 아름다운 지구별 구석구석 여행할 계획을

세웁니다.

단지 시험 하나 잘 봤다는 이유로 안정된 삶, 막중한 책임, 보람 있는 일을 할 기회를 부여 받았

으면서도 늘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길은 없을까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p244)


 



 

 


M.2 B+M Key M.2 SSD 장착


M.2 정의

M.2 PCI-SIG  SATA-IO 표준 조직에서 개발했으며 PCI-SIG M.2  SATA Rev. 3.2 사양에 
정의되었다원래 NGFF (Next Generation Form Factor)라고 불린  2013년에 공식적으로 M.2 이름이 바뀌었다많은 사람들이 M.2 여전히 NGFF 지칭한다.
M.2 
소형 Form Factor Wi-Fi, 블루투스위성 항법 장치,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디지털 라디오, WiGig (Wireless Gigabit Alliance), WWAN (Wireless WAN)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SD) 있다.

M.2 SSD mSATA SSD 같은가?

다르다
M.2
 SATA  PCIe Storage Interface 옵션을 모두 지원하며 mSATA SATA 전용이다.
실제로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시스템 커넥터에 연결할  없다.
아래 그림은 M.2 SSD mSATA SSD 비교하고 있다.


                       (좌) M.2 SSD (2280 size) (우) mSATA SSD


M.2 2280 (왼쪽) mSATA (오른쪽) 모양자체가 다르다.
 
호환되지 않는 소켓에 삽입되지 못하도록하는 Key (또는 Notch) 주의해야 한다.


M.2 Form Factor 만든 이유는?


M.2 Form Factor SSD 포함한 소형 Form Factor 카드에 대한 여러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전 SSD 가장 작은 Form Factor 대해 mSATA 사용했지만 mSATA 합리적인 비용으로 
1TB 
용량까지 확장 없었다
이러한 제약사항으로 인해 mSATA 크기와 용량이 다른 새로운 M.2 사양을 만들게 되었다.
 M.2 
사양을 통해 시스템 제조업체는 필요한 경우 대용량으로 확장 수있는 
일반적인 소형 Form Factor 표준화 있다.


M.2 SSD 크기는 어떠한가?


SSD
에서 광역 네트워크 (WAN) 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M.2 카드로 인해 
여러가지 M.2 모듈 크기가 있다.
SSD 
기반 M.2 모듈의 경우 가장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크기는 22mm x 30mm, 22mm x 42mm, 
22mm x 60mm, 22mm x 80mm, 22mm x 110mm
이다
번째 자리는 너비 (모두 22mm) 정의하고 나머지 자릿수는 길이를 30mm에서 최대 110mm까지 정의한다따라서 M.2 SSD 규격은 2230, 2242, 2260, 2280, 22110 있다.
 

 

M.2 SSD 길이가 다른 이유는?


길이가 다른 M.2 SSD에는 가지 이유가 있다
길이가 다르면 여러가지 SSD 드라이브 용량을 가능하게 한다.
M.2
모듈 길이가 길수록 컨트롤러  DRAM 메모리 외에도  많은 NAND 플래시 칩을 장착 있다
2230 
 2242 길이는 1~3개의 NAND 플래시 칩이 장착되는 반면 2280  22110 
최대 8 NAND 플래시 칩이 장착될 있으므로 최대 M.2 Form Factor 에서 1TB SSD 구현할 있다.
시스템 보드의 소켓 공간은 M.2 크기를 제한 있다.
일부 노트북은 캐싱 목적으로 M.2 지원할 있지만 
2230
또는 2242 M.2 SSD 장착할 있는 작은 공간만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M.2 SSD 캐시 (사용자 시스템에서 SRT (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 소프트웨어 사용또는 Ultrabook 또는 크롬북의 소용량 OS 부팅 드라이브로 
사용되는 경우 2242 M.2 SSD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기본 드라이브로 M.2 SSD 사용하는 경우보다 
길고 대용량의 2280 M.2 SSD 장착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낫다는 것이다.


M.2 SATA M.2 PCIe SSD 차이점은?


M.2 물리적인 Form Factor이다
SATA 
 PCIe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를 나타내며가장 차이점은 성능과 M.2 SSD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 (언어)이다.
M.2 
스펙은 SSD를위한 SATA  PCIe 인터페이스를 모두 수용하도록 설계되었다.
M.2 SATA SSD
현재 SATA SSD 2.5에서 동일한 컨트롤러를 사용하며 M.2 PCIe SSD PCIe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M.2 SSD
하나의 프로토콜만 지원할 있지만 일부 시스템에는 SATA 또는 PCIe 지원할 수있는 M.2 소켓이 있다.


M.2 SSD (Key) 무엇인가?


M.2 SSD PCB 소켓에 노치핀(Notch pin) 사용함으로써 
M.2 
모듈을 상대 커넥터에 쉽게 끼울 있으므로 호환성이 한층 강화된다.
노치핀은 A (노치가있는  #8~#15)에서 M (노치가 있는  #59~#66)까지의 고유Key 있다.
일반적인 M.2 SSD Key구조에는 A Key, B Key, E Key, M Key, B+M Key 포함된다.


                                 (좌) "M" Key M.2 SSD (우) "B+M" Key M.2 SSD



Key 적용되는 제품이 다른가?


M.2 A Key Wi-Fi, Bluetooth, NFC  WiGig 포함한 무선 연결을 사용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모듈 카드 유형에는 1630, 2230, 3030 포함된다.
M.2 B Key
 WWAN + GNSS 또는 SSD (Solid State Storage Devices) 사용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모듈 카드 유형에는 3042, 2230, 2242, 2260, 2280, 22110 포함된다.
M.2 E Key
 Wi-Fi, Bluetooth, GNSS NFC 같은 무선 연결을 사용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모듈 카드 유형에는 1630, 2230, 3030 포함된다.
M.2 M Key
 PCIe 또는 SATA 또는 SSD (Solid State Storage Devices)에서 지원하는 호스트 I / F 사용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모듈 카드 유형에는 2242, 2260, 2280 포함된다.


M.2 SSD Interface Protocol


주로 M.2 SSD에서 사용되는 인터페이스와 프로토콜에는 다음과 같은 가지 유형이 있다.

SATA
PCIe 인터페이스 규격이며, NVMe AHCI 통신 프로토콜 규격이다.
M.2 SATA SSD
기존의 SATA HDD 형태적으로 다르며 M.2 포트에 연결되지만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600MB/s 제한된다.
M.2 PCIe SSD
 M.2 슬롯을 통해 PCI Express 레인을 사용하여 컴퓨터에 연결되어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속도는 2.0X2 Lane에서 800MB/s 낸다.

M.2 PCIe SSD
 AHCI  NVMe라는 가지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AHCI PCIe SSD
 SATA 지원 시스템에 대한 역호환성을 제공하지만  기존 레거시 HDD용으로 
설계된 AHCI 인해 효율성이 제한적이다.
NVMe PCIe SSD
인터페이스가 고속 플래시 스토리지용으로 설계 되었기 때문에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속도는 읽기가 3,500MB/s 이며 쓰기는 2,100MB/s 이다.
M.2 PCIe NVMe SSD
기존 SSD보다 배나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이전 인터페이스에서 제공되는 단일 대기열 대신 수천 개의 처리 대기열을 갖추고 있다.
, AHCI(Adv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 기존 기계적인 HDD 컴퓨터와의 연결 프로토콜인 반면 NVMe(Non-Volatile Memory Host Controller Interface Specification) SSD 형태의 저장장치와의 프로토콜이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컴퓨터는 어떻게 해야 하나


1.
하드디스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HDD 소음

하드디스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빨리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것이 좋다.
하드디스크에서 나는 소음은 하드디스크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데이타센트 (datacent.com) 홈페이지에서 하드디스크에 문제 발생 나는 소리를 들을 있다.

 

2. (FAN)에서 심한 소음이 나는 경우

 

팬이 심하게 돌아가는 소리는 컴퓨터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 돌아가는 소리이다.
소리가 크게 들린다면 팬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고, 틱틱~ 걸리는 소리가 나거나 기존에 동작하던 FAN소리와 다르다면 쿨러에 이상이 발생했을 있다. FAN 모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
또한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도 컴퓨터가 꺼진다면 쿨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시스템의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징후이다.

이런 경우에는 컴퓨터 내부의 팬이 케이블과 접촉을 하여 동작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내부 청소를 지속적으로 하여 먼지 등을 제거해 줌으로써 내부의 열을 내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3. ODD (CD/DVD)
드라이브에서 윙윙 소리가 나는 경우

 

ODD 디스크를 넣으면 윙윙 소리를 낸다.
드라이브가 데이터를 읽기 위해서 회전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나는 소리이다.
부팅할 때마다 이런 소리가 들린다면 ODD 디스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ODD 디스크가 없어도 이상한 소리가 경우 ODD 자제 고장일 수가 있다.

4.
부팅할 '' 소리가 나는 경우

 

컴퓨터를 On 하면 부팅 BIOS 작동하면서 오류가 있는지 검사한다.
만약 오류가 있다면 '삐삐~", 또는 '삐삐삐~' 같은 특정한 소리를 내어 오류를 알려준다.
부팅할 짧게 ''하고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적으로 오류 검사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 소리의 반복 횟수에 따라 불량 증상이 다르므로 필자의 다른 블로그 다음 내용을 참고하면 되겠다.

https://blog.naver.com/richardsky9/221047487550

5.
스피커에서 지지지~ 잡음이 나는 경우

 

스피커는 소리를 내는 장치이므로 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잡음을 내는 경우가 있다.
컴퓨터를 부팅할 때나 종료할 잠깐 동안 짧게 소리가 있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것이며 외에 소음이나 '지지직~' 같은 잡음이 들린다면 스피커가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한다.
6.1
채널, 7.1채널과 같이 많은 채널을 사용하는 스피커나 단순한 2채널 스피커라도 컴퓨터의 적합한 포트에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단단히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잡음이 들릴  있다.


6. 파워서플라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컴퓨터 모든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파워서플라이에서 소리가 난다면 몇가지 원인을 의심할 수 있다.

우선 컴퓨터에 장착된 부품이 요구하는 총 전력량이 파워서플라이가 제공하는 양보다 많아 필요 이상의 동작을 하여 코일 및 트랜스에서 소리를 일으킨다. 이럴 때는 즉시 현재 Watt보다 더 많은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야 한다.

또 다른 하나의 원인은 파워서플라이에 장착된 FAN에서 나는 소리다.

앞서 #2 FAN 관련 항목에서 소개되었듯이 FAN 주위에 간섭되는 케이블 여부를 확인하거나 FAN 자체 동작을 확인하여 작동이 불안하다면 AS를 받아야 한다.


책제목 :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

저자 : 김희림

출판사 : 자음과모음


 

4차 혁명시대에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에 의해 기술을 위한 시대로 접어든 작금에 과연 인문학의 원천인 철학이 필요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하루밤사이에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은 실로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로 그 깊이가 있으며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들은 현 세대를 비롯하여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가져다준다는 것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공지능에게 논리적인 알고리즘을 초기에 심는 주체는 인간일 것이다. 인간보다 초월적인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만들기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사고력을 가진 프로그래머가 적합할 것이다.

또한 기업 조직 구성들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차를 적절하게 아우르는 것은 미리 짜둔 프로그램이 해결할 수 없다.

고차방정식보다 얽히고설킨 인간군상들의 희로애락은 깊고 넓은 사고를 바탕으로 그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다.

취업시장에서 이른바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문송'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인문대 졸업생들의 자조 섞인 말이지만 실제로 경영계 특히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가져야 덕목으로 인문학 소양을 꼽고 있다.

기업 내부는 물론 외부 즉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보다는 어떻게 이 제품이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어떤 가치를 제품에 입힐 것인가, 고객은 왜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일까 등등의 쉬울 것 같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이러한 문제를 과연 인공지능이 그 해답을 줄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사유의 학문인 철학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 모대학 철학과 학부생이다.

이 책은 페이스북 '철학 개그'를 운영하며 생산한 글들을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기존 철학책 특히 인문학을 다룬 책들은 다소 무겁고 읽기 버거운 면이 없지 않았으나 어려서부터 시작한 철학을 가볍게 풀어내고 있으며 때론 무거운 정치에 풍자적으로 다가가 독자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과 박근혜 전대통령을 풍자하는 글이 다수이다.

철학, 그 이름이 주는 고루하고 형이상학적인 것 같은 존재를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고 있다.


철학은 하나의 방법론입니다. 사유하고 반성하는 그 작업을 과학에 적용하면 과학철학을, 정치에 적용하면 정치철학을 낳습니다. 온데간데 다 붙여도 그럴듯한 말이 나오는 이유는 철학이 값싼 소비재여서가 아니라, 철학이 가진 끊임없는 유연성 때문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예술과 배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여다 보자.

우리는 자본에 의해 헐값이 된 지식과 노동을 누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음악과 만화, 영화와 학문을 공짜로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인류의 스승, 공자는 이를 거부한다.

예술에 값을 지불함이 예술가와 예술에게 예의이듯, 배움에도 예의가 있다는 것이다.

공자에게도 공짜는 없었다.

 

철학자들이 왜 사회에 필요한가?

철학자들의 고민은 쓸모없는 것으로 보이기 쉽지만, 그 치열한 고민을 받아들여 사회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킬 책임은 사회 전체의 몫이기 때문이다.

 

노자에겐 비움이란 이런 것이다.

그가 말하는 비움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게으르게 사는 것은 아니다.

내 욕심과 의지, 편견이 세상을 오해하게 만드니 우리는 이를 차분히 비워내야 한다는 말이다.

 

독일의 철학자 하버마스가 말하는 진정한 질문에 대해 알아보자.

하버마스와 쓸데없는 소리에서

합리적 의사소통을 연구한 독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가 1996년 내한했을 때 강연 후 질문이 쏟아지자 진행자가 중요한 질문만 추리겠다고 하자 하버마스는 모든 질문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습니다. 결국 그는 모든 질문에 이해가 되지 않으면 도리어 질문하면서 답했다.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잊었다. 학교에서 가장 많이 듣던 말은 너의 생각을 말해봐가 아닌 조용히 해였고, 질문에 묵살로 답하는 어른들은 뭐 그런 쓸데없는 질문을 하고 앉아 있어?’라고 말한다. 우리는 항상 강요된 침묵을 배워야 했고, 침묵을 견디는 것에 적응했다.

 

인생을 멋지게 재해석한 사르트르의 말을 들어보자.

야구공과 흙수저가 만났을 때에서

사르트르는 인간을 던짐을 당함이라는 뜻의 피투(被投)스스로를 던짐이라는 기투(企投)의 존재로 보았다. 선택할 수 있는 것 하나 없이 가혹한 운명으로 세상에 내던져졌지만, 주어진 삶의 의미를 탐구하여 그 의미에 스스로를 던지는 존재가 인간이란다. 그래서 인생은 B(irth) D(eath) 사이의 C(hoice)라고 했다고 한다.

 

기다림에 대해서는 또 어떤가?

기다리는 동안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에서

쾌락과 고통이 한데 모여 설렘으로 남는 기다림은, 동시에 대단히 실천적인 행위이다.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문을 두드리고, 열매를 기다리는 사람은 씨앗을 심는다. 그래서 기다림의 역설은 기다리는 동안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과연 철학엔 답이 있을까라는 명제에 어떻게 답하는 지 보자.

철학에 답이 있을까요?’에서

철학에 답이 있을까요? 아니, 그전에 답이란 건 무엇일까요?

질문은 무엇이었죠? 질문에는 꼭 답을 해야 할까요? 답이 없는 질문도 의미가 있을까요? 답을 찾을 필요가 없는 질문은요? 답을 찾을 필요가 없는 질문이 가능하다면 질문은 무엇일까요?

 

올바름에 관해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

남에게 빌린 것을 잘 갚는 것이 과연 올바름이냐고요. 나에게 무기를 빌려준 친구가 어느날 미쳐버렸다면, 그 무기를 다시 돌려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무기를 돌려주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고 올바른 일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쟁점으로 떠오른 여혐에 대한 젊은 철학도의 생각을 들어보자.

여성스러운 것과 여성 혐오 사이와 관련 주제에 대해 인간을 동일하게 여기는 것은 어려운 과제입니다. 남성 중심적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여성을 남성과 같은 존재로 보는 것은 참 어렵죠. 강한 혐오는 익숙해지고, 익숙한 혐오는 딱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 그렇게 하고 다니면 남자들이 안 좋아해라는 자연스러운 말에 숨겨진 익숙하고 강한 혐오가 무서운 이유죠. 여성도 인간입니다. 아니, 여성은 인간입니다. 당신의 기호에 그를 편입시키지 말아요.

 

완전히 다를 것 같은 예술과 기술에 대한 견해는 이렇다.

예술과 기술이 다를까라는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 반 고흐의 화풍을 학습하여 그린 그림들이 1억원이 넘게 경매로 팔린 예를 보며 화풍을 학습해 풀어낸 인공지능의 그림이 예술이라면, 예술은 인간의 감수성을 배제하고도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이고 동시에 예술은 인간 특유의 활동이 아니게 되죠. 예술은 기술과 다른 것이 없을까요? 글쎄요, 어쩌면 인간과 기계가 다르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뛰어난 재능의 예술가만이 독특하고 의미있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다음 실화를 보면 이해가 갈지 모른다.

미국에 있는 어느 미술관에서 한 학생이 바닥에 안경을 놔둔 이후 많은 사람들이 마치 하나의 현대 미술로 인식하고 사진찍고 관심을 가진 현상에 대해 우리의 일상은 예술적인 공간입니다. 익숙한 사물을 어색하게 보는 실험. 굴러다니는 지우개 하나도 보일 듯 말 듯 멀리서 보고, 툭툭 쳐보고, 냄새와 맛을 보고, 불을 끈 상태에서 만져보고, 한쪽 눈을 감고 본다면 분명히 다를 거예요.

주변을 보세요. 어떤 일상이나 예술이 앉아 있나요?

 

역사에 대해서는 깊은 통찰이 필요하리라.

역사를 세탁할 수 있을까에 대해 역사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접근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완전한 진실이 아닐 수 있거든요. 특정목적을 갖고 잘못된 사료, 편향된 사료를 활용하여 사실을 해석해낼 수도 있습니다. 역사는 거울입니다. 하나의 거울로 입체적인 우리네 삶을 비출 수 없죠. 역사는 한 가지로 세탁될 수 없는 것입니다.

 

쾌락과 좋음에 대한 소크라테스와 쾌락주의자인 칼리클레스와의 토론을 들여다 보자.

쾌락과 좋은 것의 차이에 대해 소크라테스와 쾌락주의자인 칼리클레스와의 토론에서 쾌락과 좋음은 별개의 것입니다. 가려운 데가 있어서 긁고 싶을 때 마음껏 긁으면서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까? 실컷 긁을 때는 잠시 쾌락을 느낄 수 있으나, 가려움증을 치유받는 것이 진정한 좋음일 것이외다. 진정 좋은 것은 쾌락보다 우월합니다.

 

지식과 지혜와 철학의 차이점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지식은 토마토를 과일이라 아는 것이고, 지혜는 토마토를 과일샐러드에 넣지 않는 것이고, 철학은 케첩이 스무디인지 궁금해 하는 것입니다.

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이렇다.

철학을 왜 공부하는냐라는 질문에 인간을 아는 것이 즐겁고, 인간의 흔적을 살피는 것이 달콤한데, 인간에 대해 치밀하게 사유한 길을 좇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는데, 철학을 왜 공부하는냐라는, 가장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들에게 인간은 재밌다라고 답한다.

 

<목차>

1부 철학이라 쓰고, 개그로 읽다
공짜 없는 공자
휴먼아재체로 읽는 철학 무용론
하이데거, 스승의 장례식에서
무민이 보내는 편지
노자가 치는 베이스 기타
푸코가 만난 산타 할아버지
4월은 여전히 잔인한 달

[간장 두 종지]와 해체주의

윌리엄 제임스와 환각제
하버마스와 쓸데없는 소리
가다머와 해석의 순환
늦게 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디오니소스님
야구공과 흙수저가 만났을 때
그대여, 취업률을 바꾸어주세요
철학과 학과장님에게 필요한 지혜는?
현대 문 학
우파니샤드와 좌파니샤드
기다리는 동안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
라이프니츠와 최저시급
공기 없이는 못 살아

2부 일상을 비틀어 철학으로 보다

씹고 뜯고 맛보고
실제로 보면 다르답니다
철학에 답이 있을까요?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당신이 타인의 얼굴을 만날 때
최‘순’이고 확‘실’한
꼰대 보존의 법칙
특별하지 않음의 특별함
철학자와 논쟁하는 것은
다이몬과 태블릿 PC
올바름에 관하여
지금 대통령이 누구예요?
잘못 끼우면 불행해집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
현충일 헌사의 ○○○○
여성스러운 것과 여성 혐오 사이
미술관 바닥의 안경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라고 하는 것
무엇이 다를까?

3부 딱 요만큼만의 철학 읽기

하늘의 뜻보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입니다
개강에 닥쳐 필요한 것
경력 없는 책임자
가즈아, 믿음으로!
수학자와 철학자에게 필요한 것
끝나지 않는 싸움
나는 누구입니까?
상식에 대한 착각
하늘에 인간이 없다면
고양이도 MB를 안다
무너지는 경계 속에
내 속에는 내가 너무도 많아
역사를 세탁할 수 있을까?
쾌락과 좋은 것의 차이
나는 슬플 때 춤을 춰
지식과 지혜와 철학
책은 솔직해
딱 요만큼만
천재, 그 고독한 자유

4부 철학은 재미있는 인간 속에서

철학자와 수저
어쩌면 철학은
화이트헤드 제거는 내가 한다고 전해라
노동자의 몫
인간은 재밌어
아모르파티
꿈을 꾸는 꿈
마음을 곱게 쓰면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디지몬 어드벤처와 아리스토텔레스
비교할 수 없는 두 가지
책을 읽는 이유
프로이트가 초등학교 화장실에?
헤겔은 독일어를 못 했다고?
그네어와 삼각인식론의 영향 관계
양명학과 허니버터칩
고자가 고자라니
안철수와 논리적 참
새끼 오리와 아프리오리
뷔리당의 당나귀와 짬짜면

5부 어쩌면 철학은

죽을 때 웃는다고?
과연 누구를 잡아야 할까?
왕좌의 게임 속 철학
‘다른 사람’이라는 이름의 메두사
합법적인 기억상실증
코레이아와 테크네
묵자와 호빵맨
막장드라마와 일부일처제
예수와 ‘달걀로 바위치기’
생각의 시작
알파고와 포스트휴머니즘
불의 신학이란
탈인간 시대와 사물권
잃어버린 신을 찾아서
기계의 발달과 행복의 관계
법과 악법
칸트와 가터벨트
전설적인 후설
거짓말이 없는 세상의 철학

 

 


초고속 SSD 위한 인터페이스의 발전


SSD 최근 기술 동향은 부피는 최소화하고 성능은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메인보드상에서 mSATA M.2 폼펙터의 슬롯이 등장했는데, 단순히 부피가 작은 SSD 장착용을 넘어 성능을 극대화하는 인터페이스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초소형 mSATA 등장과 주요 특징


노트북 컴퓨터를 중심으로 메인보드에 부피를 최소화한 *mSATA(mini SATA)폼펙터(50X30mm) 슬롯을 구성하고, mSATA SSD 연결하여 SATA 대역폭은 패키지형 SSD 동일하게 활용하는 방식이인기를 끌었다.
mSATA 인터페이스는 SATA 3에서   업그레이드된 SATA 3.1 지원한다. SATA 3.1 SATA 3 대역폭은 동일하지만 전력 관리 기술과 향상된 트리밍 기술, mSATA SSD 연결되면 자동으로 감지하여 SATA 단자는 비활성화되는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
컴퓨터 메인보드의 경우는 샌디브릿지와 짝을 이룬 최상위 Z68칩셋 메인보드부터 mSATA 슬롯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케이스로 패키징된 SSD에는 표준형인 2.5인치형과 1.8인치형의 micro-SATA 있는데, mini SATA와는 다르다.)

SSD 고속화 시대를  SATA Express


mSATA 인기를 끌자 mSATA 업그레이드한 M.2 슬롯과 함께 2개의 SATA단자와 1개의 PCIe 레인 컨트롤 단자를 사용하는 SATA Express 등장했다.
SATA3.2 불리는 SATA Express  그대로 고속 SSD 대역폭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인터페이스로, PCIe 2.0 레인  개를 활용하면 10Gbps 지원한다. PCIe 3.0 레인  개를 활용하면 16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SATA Express 단자는 SATA 단자 2개와 PCIe 레인 컨트롤용 단자를 묶어 3개의 단자를 사용하므로 SATA Express 케이블과 커넥터의 부피는   편이다. SATA Express SSD 고속화 시대를 열었지만 부피가 크고 기존 SATA 단자를 사용할  없게 만드는 관계로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초고속 M.2 슬롯의 등장과 NVMe 컨트롤러


M.2 슬롯은 길이에 따라 4가지 규격,  42/60/80/110mm 크기의 SSD 설치할  있다.
인텔의 100시리즈 칩셋부터 고속 SSD 대중화에 발맟춰 M.2 SSD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컨트롤러가 지원된다.
100시리즈 칩셋에서는 SATA Express ACHI 컨트롤러 대신 NVMe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NVMe 처음부터 고속 SSD 위해 개발된 인터페이스로, PCIe 3.0 레인 4(32Gbps) 대역폭까지 지원한다. NVMe 컨트롤러는 인텔의 100시리즈 칩셋부터 지원되므로 7x, 8x, 9x 시리즈의 메인보드의M.2 슬롯에서는 M.2  NVMe SSD 사용할  없다.
때문에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제공된다 하더라도 ACHI 컨트롤러 기반의 SSD 사용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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